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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제니, 마블 합류설…YG 측 "제안 받은 적 없다"

입력 2023-06-12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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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블랙핑크 제니가 23일(현지시간) 오전 프랑스 칸 팔레 데 페스티발에서 열린 '제76회 칸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 초청작 '디 아이돌' 포토콜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칸(프랑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그룹 블랙핑크 제니가 23일(현지시간) 오전 프랑스 칸 팔레 데 페스티발에서 열린 '제76회 칸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 초청작 '디 아이돌' 포토콜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칸(프랑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블랙핑크 제니(27)가 MCU(마블시네마틱유니버스·이하 마블) 입성 루머에 선을 그었다.

지난 9일(현지 시간) 외신 아시아원을 비롯한 다수 매체는 제니의 마블 아시아 슈퍼히어로 그룹 'Team Agents of Atlas(팀 에이전트 오브 아틀라스)' 캐스팅 내정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제니가 제안 받은 역할은 루나 스노우(설희)로, 지난 2020년 비디오 게임 '마블 슈퍼 워'를 통해 처음 소개 됐으며 '얼음 조작 능력'을 통해 환태평양 지역과 전세계 사람들을 보호하는 K팝 가수로 설정 된 캐릭터다.

특히 해당 캐릭터는 국내에서도 마블 팬들 사이에서 일찍이 '실제 K팝 걸그룹 멤버가 캐스팅 되면 흥미롭겠다'는 반응을 이끌어냈던 바. "마블 경영진이 제니 캐스팅을 위해 오랜 시간 공을 들였다"는 내용과, MCU에 등장한 일부 배우들이 제니의 SNS를 팔로우한 것이 확인 돼 신빙성을 더했다.

하지만 제니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측은 12일 "출연 제안을 받은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철저한 비밀 유지로 정평이 나 있는 마블 특성 상 맞아도 "맞다"고 말할 수 없는 것이 사실이지만, 그간 마동석 박서준 등 전례를 보면 관련 내용에 답을 회피할지언정 반박을 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YG 측은 "사실 무근" 입장을 내면서 관련 소식을 해프닝 이슈로 일단락 시켰다. 실제로 어불성설 뉴스일지, 마블 내부에서 논의 중인 사항인지, 아니면 극비리에 제니에게만 연락이 취해진 것인지는 두고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제니는 이달 공개된 HBO 새 드라마 '디 아이돌'로 글로벌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제니의 첫 연기 도전작 '디 아이돌'은 떠오르는 팝 아이돌을 둘러싼 모든 관계들과 음악 산업 세계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위켄트가 제작과 출연을 맡아 주목도를 높였다.

작품은 호불호가 갈리지만 제니는 이 드라마로 제76회 칸국제영화제에 참석하는 등 월드스타 필모그래피를 추가했다. 다만 블랙핑크 멤버로 월드투어에도 한창인 제니는 11일 호주 멜버른 공연에서 컨디션 난조로 공연을 중도 포기, 회복을 위한 휴식과 안정에 전념하고 있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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