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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민주당 '돈봉투 의혹' 경선 컨설팅업체 압수수색

입력 2023-06-12 11:39

윤관석·이성만 의원 체포동의안 국회 표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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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관석·이성만 의원 체포동의안 국회 표결

[앵커]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과 관련해서 검찰이 압수수색을 오늘(12일) 또 하고 있습니다. 또 오후에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서는 이 의혹으로 영장이 청구된 의원들에 대한 체포동의안 표결이 이뤄지는데요.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연지환 기자, 먼저 검찰의 압수수색은 당시 경선 컨설팅을 맡았던 업체에 대해서죠?

[기자]

검찰이 오늘 오전부터 압수수색에 나선 곳은 서울 영등포에 있는 한 선거 전문 컨설팅 업체입니다.

이 업체는 그동안 민주당의 여러 선거 홍보를 기획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이 이 업체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선 건 송영길 전 대표와의 연관성을 확인하기 위해서인 것으로 보입니다.

송 전 대표의 외곽 조직으로 불리는 '먹고사는문제연구소'의 자금이 컨설팅업체로 흘러 들어갔다고 의심하고 있는 겁니다.

당시 송 후보의 경선 캠프가 지급해야 할 컨설팅 비용을 허위 용역 계약을 통해 '먹고사는문제연구소'의 자금으로 사용했다는 게 검찰의 시각입니다.

[앵커]

그리고 국회 본회의에서는 관련 의원들의 체포동의안이 통과될지 결정이 되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국회는 오늘 오후 2시 본회의를 열고 무소속 신분인 윤관석, 이성만 두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 표결에 들어갑니다.

두 의원은 정당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윤 의원이 지난 2021년 전당대회에서 금품 살포를 기획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데, 현역 의원들에게 300만원이 든 돈 봉투 20개, 총 6000만원을 뿌린 걸로 보고 있습니다.

이 의원은 돈 봉투 자금 1000만원을 대고, 300만원이 든 돈 봉투를 받은 혐의입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국회에 직접 출석해 구체적인 정황과 함께 구속 필요성을 설명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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