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지구대 집단 탈주' 외국인 일부 검거…6명 신병 확보

입력 2023-06-12 08:20 수정 2023-06-12 10:10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어젯(11일) 밤 고속도로에서 버스가 트럭과 승용차 3대를 잇따라 들이받으며 화재로 번지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한편, 도박 혐의로 검거됐다 도주했던 외국인 10명 중 일부가 자수하거나 검거되면서, 이 중 6명의 신병이 확보됐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구혜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사람들이 맨발로 골목을 빠져나갑니다.

집단 도박판을 벌여 검거됐다가 어제 지구대에서 탈주한 베트남인들입니다.

지구대 회의실에서 기다리게 한 사이 창문에 15cm 정도 되는 틈으로 빠져나갔습니다.

검거한 23명 중 10명이 탈주했는데, 지금까지 6명이 자수하거나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인력 90여 명을 투입해 도주한 외국인들을 쫓았습니다.

또 달아난 사람들의 신원 파악을 마치고 연인이나 지인 등을 통해 자수를 권했습니다.

경찰은 나머지 4명의 소재도 파악 중입니다.

+++

도로 위에 차량이 불에 타고 있습니다.

어제 밤 10시 반쯤 천안논산고속도로 무학천교 인근 도로에서 5대의 차가 잇따라 추돌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사고 직후 한 승용차에 불이 나 버스와 1톤 트럭, 승용차 두 대 등 모두 네 대가 완전히 탔습니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와 승용차 운전자 등 4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은필/사고 피해자 : 불난 차에 사람을 보니까 그 사람들이 거의 기절해서 정신을 못 차려서 뒷문을 열고 흔들어서 유리를 깼죠.]

사고는 30인승 버스가 정체로 서행 중이던 1톤 화물차의 뒤를 들이 받으면서 시작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사고 30분만에 불을 껐지만 이 사고 처리를 위해 고속도로 양방향 통행이 세 시간 가까이 통제되며 극심한 정체가 이어졌습니다.

(화면제공 : 시청자 송영훈)

관련기사

지구대 창문 '15㎝ 틈'으로 10명 줄줄이…1시간 뒤에야 알아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