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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관 특보 아들 의한 학폭피해자 지목 A씨 "쌍방다툼 후 화해…일방학폭 아냐"

입력 2023-06-11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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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보. 〈사진=연합뉴스〉

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보. 〈사진=연합뉴스〉

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보의 아들에게 학교폭력을 당한 것으로 언론에 보도됐던 A씨가 언론에 입장문을 보내 '일방적인 학폭 피해를 당한 것은 아니었고 쌍방다툼 후 화해했으며 이동관 특보 아들과 현재도 연락하고 지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학폭피해자로 지목돼 스트레스가 크다며 더 이상 이 사건이 언론이나 정치권에서 이용되지 말았으면 한다고 입장을 전했습니다.

11일 A씨는 2011년 하나고에서 이동관 특보 아들과의 일에 대한 입장문을 연합뉴스 등에 보내 "저를 학폭피해자로 간주해 조명하는 것은 너무 큰 스트레스"라며 "더 이상 나를 학교폭력 피해자로 분류하지 말아 달라"고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씨는 이 입장문에서 "가해 학생으로 불리는 이동관 특보의 아들과 사과를 받았고 당시 하나고 1학년 1학기에 이미 화해를 한 상황이었다"며 "이후에도 잘 지내고 있고 올 4월에도 만나는 등 교류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당시 이동관 특보의 아들을 학교폭력위원회에 올려달라는 취지의 진술서는 학폭이 있었던 하나고 1학년 때가 아닌 2학년 때 작성돼 기억에 혼선이 있거나 다른 친구들의 사례와 섞인 경우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이 특보 아들과 쌍방 다툼 사례들이 있었지만 자신의 피해 위주로만 당시 진술서를 썼다고 덧붙였습니다.

A씨는 제 경우는 피해자와 가해자가 분명한 일반적인 학교 폭력 사안과 조금 다르다며 이 사건과 관련해 언론 연락을 더 받고 싶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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