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인 오늘(11일)은 수도권과 충남, 강원에 오전 중 가끔 비가 오고 중부 지방과 전라권, 경상권에서는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전국이 기압골의 영향에서 점차 벗어나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있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대체로 흐리겠다고 내다봤습니다.
이 영향으로 수도권과 충남권, 강원 중·북부에 오전까지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 10~60㎜, 수도권과 강원영서 중·북부에는 70㎜ 이상입니다.
강원영동과 전북, 경북내륙, 서해5도의 예상강수량은 5~40㎜, 경남북서 내륙은 5~20㎜로 예상됩니다.
오후부터 밤 12시 사이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5~60㎜의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나 우박이 떨어지는 곳, 순간풍속 시속 70㎞ 내외의 강한 돌풍이 부는 곳도 있겠습니다.
기상청은 "기압골에 의한 강수와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시간당 30㎜ 이상으로 짧은 시간에 매우 강한 비가 내리면서 계곡 또는 하천에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다"면서 "야영 및 출입을 자제하거나 주의하고 하상주차장 이용 시 차량 침수 가능성이 있으니, 사전에 최신 기상정보를 참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22~29도로 예상돼 어제(9일)와 비슷하겠습니다.
주요 도시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4도, 춘천 27도, 강릉 24도, 대전 28도, 대구 29도, 전주 28도, 광주 29도, 부산 25도, 제주 26도 등입니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기질이 대체로 맑아 전 권역이 '좋음'~'보통'일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