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예능 프로그램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2'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지우 PD와 방송인 기안84, 빠니보틀, 덱스가 참석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예능 프로그램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2'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지우 PD와 방송인 기안84, 빠니보틀, 덱스가 참석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목표 시청률은 6%, 시즌1보다 더 재밌을 것이라는 '태계일주2'가 주말 안방극장에 출격한다. 동시간대 라이벌은 임영웅이 출연하는 KBS 2TV '마이 리틀 히어로'가 있다. 과연 어떤 성적표를 거둘지 주목된다.
9일 오후 MBC 새 예능 프로그램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2(이하 '태계일주2')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지우 PD, 기안84, 덱스, 빠니보틀이 참석했다.
'태계일주2'는 기안84, 덱스, 빠니보틀이 인도에서 펼치는 무계획 현지 밀착 끝판왕 여행이다. 오직 인도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인도이기에 가능한 여행을 보여줄 3인방의 버킷리스트 도전기를 다룬다.
김지우 PD는 본격적인 제작발표회 전 인도에서 28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한 열차 사고에 애도를 표했다. "여행을 다녀온 곳에서 그러한 사고가 일어났다는 것에 애도를 표하고 싶다. 우리 촬영은 한 달도 전에 완료가 됐지만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 세밀하게 편집해 방송을 하겠다"라고 설명했다.
시즌1엔 기안84, 이시언, 빠니보틀이 함께했다면 이번 시즌2엔 이시언 대신 덱스가 합류했다. 김지우 PD는 "이시언 씨는 드라마 스케줄 때문에 참석하지 못했다. 이번엔 조금 더 깊이 가보지 못한 곳까지 가보자는 목표를 가지고 움직였다. 그때 덱스 씨의 강한 야생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라고 섭외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예능 프로그램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2'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지우 PD와 방송인 기안84, 빠니보틀, 덱스가 참석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기안84는 '태계일주2'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시언이 형에게 미안한데 확실히 시즌2가 더 재밌을 것"이라면서 "정말 기대해도 좋다. 재밌어서 나 역시 기대가 된다. 덱스 씨와 이번에 처음 만났는데 생각보다 잘 맞더라. 그래서 또 시언이 형에게 미안해진다. 시즌3는 같이 가고 싶어 하던데 모르겠다"라고 언급해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돌발 발언은 이번에도 이어졌다. 기안84는 "신이 존재하는 것 같다. 영적인 힘이 존재하는 것 같다. 갠지스 강에 입수하고 싶었다. 그곳은 삶과 죽음이 하나가 되는 곳이더라. 나도 언젠가 죽을 텐데 여기에 들어가서 하나의 깨달음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물론 아직 깨달음은 얻지 못한 것 같다. 죽기 전에 이런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감사했다"라고 말했다. 욕심을 내려놓고자 갔는데 욕심이 더 생긴 것 같다는 기안84. 시청률에 대한 부담감이 있지만 잘 이겨내겠다고 했다.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예능 프로그램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2'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지우 PD와 방송인 기안84, 빠니보틀, 덱스가 참석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덱스는 MBC가 불러준 것만으로도 가문의 영광이라고 표현했고 기안84에 대한 궁금증이 커 '태계일주2' 합류가 기대됐다고 전했다. 빠니보틀은 인도 여행에 강한 자신감을 표하며 '인도의 남자' 면모를 강조했다.
가장 인구가 많은 나라, 다양성이 있는 나라 인도에서 펼쳐질 '태계일주2'는 11일 오후 9시 10분에 첫 방송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박세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