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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네스 등재 최고령 MC' 故 송해, 오늘(8일) 사망 1주기

입력 2023-06-08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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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송해의 빈소.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송해의 빈소.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최고령 진행자 고(故) 송해의 사망 1주기를 맞았다.


송해는 지난 2022년 6월 8일 자택에서 눈을 감았다. 향년 95세. 건강 악화로 세상과 작별을 고한 국민 MC였다.

황해도 재령군 출신 송해는 한국전쟁 때 월남해 1955년 창공악극단으로 데뷔했다. 대한민국 코미디언 출신 대표 방송인이자 방송계 역사의 산증인이다. '웃으면 복이와요' '고전 유모어극장' '유머 1번지' '코미디 하이웨이' 등에 출연했다. '원조 국민 MC'란 타이틀이 아깝지 않은 세대를 초월한 인지도를 가졌다. 1988년 5월부터 KBS 1TV '전국노래자랑' MC로 나서 약 35년 동안 프로그램을 이끌어왔다. 올해 4월 '최고령 TV 음악 경연 프로그램 진행자'로 기네스에 등재됐다.

지난 2011년 전국을 돌며 단독 콘서트를 열었고 지난해엔 그의 일대기를 조명한 다큐멘터리 영화 '송해 1927'이 개봉됐다. 작년 1월엔 송해의 인생사를 담은 트로트 뮤지컬 '여러분 고맙습니다. 송해'가 설연휴 특집으로 꾸려며 화제를 모았다. 사회적 약자에도 관심을 기울였다. 지난 2020년 10월 코로나19가 심해지자 취약계층을 위해 마스크 10만 장을 기부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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