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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엄마' 11.1% 동시간대 1위‥이도현 숨멎대결 예고

입력 2023-06-08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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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엄마'

'나쁜 엄마'

'나쁜엄마' 이도현과 정웅인의 '숨멎' 맞대면이 짜릿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최종회만 남겨둔 가운데, 어떠한 결말을 맺게 될까.


지난 7일 방송된 JTBC 수목극 '나쁜엄마' 13회에는 이도현(강호)의 복수 2라운드가 뜨겁게 달아올랐다. 기은세(수현)의 사망 사건 전말을 알게 된 그는 수사관 김용준에게 우벽그룹을 잡을 수 있는 마지막 남은 증거 확보를 부탁했다. 안은진(미주)과 유인수(삼식)는 병원에 감금된 홍비라(하영)의 탈출을 도왔고, 이도현은 세 사람과 도망쳐 숨어 지낼 곳을 찾았다. 13회 시청률은 10.6% 수도권 11.1%(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이날 소식을 끊고 잠적했던 횟집 사장은 이도현을 보자마자 겁에 질려 도망쳤다. 그는 이도현의 요청으로 기은세와 아이의 피신을 돕던 중 정웅인(태수)이 보낸 것으로 짐작되는 괴한들에게 급습 당했던 그날의 일을 회상했다. 기은세도 그들을 피해 아이를 안고 바다에 몸을 던진 것. 횟집 사장 역시 그들과 몸싸움 중 칼에 찔리고 이후 이도현의 사고 소식을 들었지만 경찰에 신고조차 하지 못하고 숨어 지내는 중이었다. 이도현은 횟집 사장의 일상을 망가뜨린 것도, 기은세와 아이를 지키지 못한 것도 자신의 탓인 것만 같아 마음이 무거웠다.

안은진은 홍비라를 만나기 위해 삼식과 함께 병원으로 향했다. 병실 문 앞을 지키고 있는 남자를 본 유인수는 홍비라가 그곳에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러자 안은진은 의사로 위장 잠입을 시도했다. 남자는 안은진의 정체를 의심했지만, 능청스러운 기지를 발휘한 덕분에 홍비라와 만남에 성공했다. 안은진은 이도현의 사고 당일 물병에 약을 타는 모습이 찍힌 동영상을 보여주며 그에게 직접 나가 모든 것을 밝힐 것을 종용했다. "이번이 네가 용서받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는 안은진의 말이 홍비라의 마음을 움직였다.

가까스로 병실을 빠져나온 안은진과 유인수, 홍비라에 이도현이 합류했다. 기억이 돌아왔다는 사실을 숨긴 채 증거를 찾고 있는 이도현은 마음 편히 움직일 수 없었다. 이에 유인수는 절대 누구에게도 들키지 않는 곳이 있다며 세 사람을 안내했다. 그가 향한 곳은 다름 아닌 이규회(배선장)가 도박 하우스로 이용하고 있는 관광호텔이었다. 그동안 폭력과 협박으로 유인수를 괴롭히던 이규회는 그의 가장 소중한 친구라는 이도현의 검사증을 보고 순식간에 태도를 바꿨다. 덕분에 네 사람은 그 어느 곳보다 안전한 은신처를 얻게 됐다.

이도현의 복수는 말 그대로 이제부터 시작이었다. 우벽과 벌인 과거의 악행을 숨기고 청렴결백한 정치인으로 위선의 가면을 쓴 정웅인. 그는 사고 전 모습으로 돌아온 이도현을 보고 얼어붙었다. 이도현은 여유로운 미소로 다가가 손을 내밀며 "저도 잘 부탁드립니다"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건넸다.

아버지 조진웅(해식)을 억울한 죽음으로 내몰고 어머니 라미란(영순)의 인생도 망가뜨린 우벽에 맞선 35년 만의 복수가 파이널 라운드만을 남겨두고 있다. '나쁜엄마'는 최종회는 오늘(8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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