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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리얼리티쇼 '7800억 상속녀' 애나 셰이, 뇌졸중으로 숨져

입력 2023-06-07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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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넷플릭스 리얼리티 쇼에 출연해 '7800억 상속녀'로 유명세를 탔던 62살 애나 셰이가 현지시간 5일 뇌졸중으로 사망했다.〈사진=CNN〉

미국 넷플릭스 리얼리티 쇼에 출연해 '7800억 상속녀'로 유명세를 탔던 62살 애나 셰이가 현지시간 5일 뇌졸중으로 사망했다.〈사진=CNN〉


넷플릭스 리얼리티 쇼 '블링블링 엠파이어'에서 '7800억 상속녀'로 불렸던 62살 애나 셰이가 현지시간 5일 뇌졸중으로 돌연 사망했다고 CNN과 뉴욕타임스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블링블링 엠파이어'는 미국 LA에 사는 아시아계 부자들의 일상을 그대로 보여주는 인기 리얼리티 쇼로 지난 2021년부터 3개 시즌 동안 방영됐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애나 셰이의 가족들은 "애나 셰이는 사랑스러운 어머니이자 할머니이며 카리스마 넘치는 스타였다. 62살의 이른 나이에 사망했다는 소식을 전하게 돼 슬프다"라고 전했습니다.

또 "항상 사람들에게 삶을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말고 즐기라고 말했다"라며 "우리 삶에 많은 영향을 준 애나 셰이를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애나 셰이는 해당 프로그램에서 인기가 많은 출연진 중 한 명이었습니다. 그는 다른 출연자들을 가르치려 들거나 자신의 부를 과시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함께 출연한 젊은 출연진들에게 자신의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진심 어린 조언을 해주는 모습에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애나 셰이의 아버지는 미국 대표 방산업체를 창립한 억만장자로 전해졌습니다. 그의 어머니는 일본계 러시아 귀족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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