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윙스 무례 논란 여파… '술먹지상렬' 업로드 중단 "제작 일정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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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스 무례 논란 여파… '술먹지상렬' 업로드 중단 "제작 일정 미정"

입력 2023-06-07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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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술먹지상렬' 방송 화면 캡처

'술먹지상렬'의 콘텐트 업로드가 잠정 중단된다.

유튜브 채널 '술먹지상렬' 측은 7일 JTBC엔터뉴스팀에 '당분간 새 영상 업로드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제작을 중단한 상황이며 향후 업로드 일정 역시 미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스윙스 편 논란 때문인 것으로 파악된다. 지상렬은 해당 방송에서 정중하고 깍듯한 말투와 매너를 보인 스윙스와 달리 술기운이 달아오르자 막말과 욕설을 섞어가며 함부로 대했다. 특히 스윙스의 전 연인을 언급하거나 명품 시계를 술잔에 담구는 등 무례한 행동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여기에 제작진들의 조리돌림식 문구는 비난 여론을 확산하는 데 일조했다. 제작진은 스윙스 출연 영상 설명란에 전 여자친구 언급뿐만 아니라 '힙합인 줄 알았는데 선비가 왔다' '돈까스윙스 등장' '고가 시계 삥 뜯었다' 등의 스윙스를 배려하지 않는 듯한 글로 뭇매를 맞았다.

이와 관련 제작진은 ' 스윙스 편에 대한 구독자 여러분들의 합당한 지적들을 세심하게 살피고 인지했으며 충분히 공감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 문제가 된 해당 콘텐트는 '자유로운 술자리' 컨셉트 아래 제작진이 마땅히 준비해야 할 주제·구성·방향성과 전체 흐름·디테일을 소홀히 하고 이를 출연진에게 사전에 충분히 제공해야 할 의무를 수행하지 못해 벌어진 일이다. 또 구독자 여러분에게 전달하기 전 충분히 숙고하지 않은 채 최종 편집이 마무리한 것도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유튜브 채널 '술먹지상렬'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