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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영심이' 송하윤·이동해, 위기 기회로 전환 핑크빛 기류

입력 2023-06-07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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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영심이'

'오! 영심이'

'오! 영심이' 송하윤, 이동해가 위기를 기회로 만들었다.


지난 5, 6일 방송된 지니 TV 오리지널 '오! 영심이'에는 예능 프로그램 '러브 마크'를 살리려 위험에 몸을 내던진 송하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동해는 그런 송하윤을 구출함과 동시에 방송 녹화본까지 지켜내는 섬세함을 보여주며 두 사람의 사이의 핑크빛 기류를 기대케 했다.

송하윤(영심)을 필두로 한 방송국 식구들과 이동해(경태), 정우연(월숙)은 '러브마크' 첫 번째 에피소드 촬영에 나섰다. 썸작교(썸+오작교) 프로젝트를 성공시키기 위해 송재하(기호)에게 계속해서 조언을 건넨 이동해와 정우연. 이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는 듯 여울은 송재하를 소원바위로 불러냈고 최종 고백을 준비했다.

하지만 뜻밖의 일이 벌어졌다. 여울은 수행을 위해 곧 혼자 티베트으로 떠날 예정이며, 마지막 추억을 쌓기 위해 프로그램 참여에 응했다는 사실을 밝힌 것. 실패한 첫사랑에 크게 상심한 송재하는 자신의 흑역사를 절대 공개할 수 없다며 녹화 파일을 파기하려 했다. 이를 지키려던 송하윤은 이성을 잃은 채 마구잡이로 운전하는 송재하의 차량에 제 발로 올라탔다.

한편 이민재(채동)가 송하윤에게 고백하는 현장을 목격한 이동해는 점차 나빠지는 기분을 참을 수 없었고, 결국 시비 끝에 주먹다짐까지 했다. 그때 가영(순심)이 다급히 달려와 송하윤이 위기에 처했다는 사실을 전했고, 좀 전까지 원수였던 두 사람은 힘을 합쳐 구출에 나섰다.

송하윤이 차고 있던 이동해의 시계 덕에 겨우 위치를 알아내고 전속력으로 도착한 이동해와 이민재. 풀려버린 긴장에 그대로 잠들어 버린 송하윤과 여전히 노트북을 손에 쥔 송재하. 이동해는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끝까지 나를 좋아하지 않는 좌절"에 공감한다는 속마음을 밝혔고, 이민재는 "차이더라도 내가 좋아한 게 아무 의미 없어지는 건 아니잖아요"라며 위로를 건네 송재하를 진정시키는데 성공했다.

사건이 모두 일단락된 후, 송하윤과 이동해 사이에는 묘한 기류가 형성됐다. 송하윤이 깨어나자마자 본 건 자신을 지키기 위해 한달음에 달려온 이동해였다. 송하윤이 이민재의 고백을 거절했음을 알게 됐기 때문. 자신의 흑역사를 직면한 송하윤에게는 새로운 사랑이 찾아왔고, 여기에 20년 전 송하윤과 이동해를 떠오르게 하는 두 번째 사연자가 등장한 상황.

혼란스러운 감정을 외면하고 있던 송하윤과 이동해가 서로를 제대로 마주할 수 있을지, 어떤 결정을 내리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오! 영심이'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 ENA, 티빙에서 방송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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