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지수 몫까지…" 블랙핑크, 세 멤버로 日 돔 투어 성공적 마무리

입력 2023-06-05 13:15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블랙핑크 일본 돔 투어 현장 이미지

블랙핑크 일본 돔 투어 현장 이미지

블랙핑크 일본 돔 투어 현장 이미지

블랙핑크 일본 돔 투어 현장 이미지

블랙핑크(지수·제니·로제·리사)가 두 번째 일본 돔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블랙핑크는 3~4일 양일간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블랙핑크 월드투어 '본 핑크' 재팬(BLACKPINK WORLD TOUR 'BORN PINK' JAPAN)'을 개최했다. 올해 4월 도쿄돔에서 11만 명의 팬들과 만났던 이들은 오사카에서 10만 명을 추가, 일본 2개 도시?4회 공연만으로 총 21만 관객을 동원하게 됐다.

교세라 돔은 블랙핑크가 '해외 걸그룹 사상 데뷔 후 최단기간 입성'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썼던 공연장인 만큼 아티스트와 팬 모두에게 의미가 남달랐다. 이에 치열한 경쟁률 속에 전 회차 전석 매진을 달성했고, 팝업스토어도 문전성시를 이루며 현지 팬들의 남다른 관심을 입증했다.

이번 공연에서 지수는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해 참여할 수 없게 됐고, 제니?로제?리사는 오랜 기간 기다려온 팬들과 약속을 지키기 위해 셋이서 무대에 오르기로 결정했다. 이에 팬들은 더욱 뜨거운 환호성으로 공연장 열기를 예열했다. 터질 듯한 함성에 보답하듯 블랙핑크는 더욱 강렬한 에너지의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으로 오프닝을 꾸몄다. 이들은 "다시 오게 되어 기쁘다"며 "지수 언니가 못 오게 되어서 많이 걱정하고 아쉬워했다. 오사카 팬들 보고 싶어했다. 세 명이서 지수 언니 몫까지 열심히 할테니 신나게 즐겨달라"고 각오를 다졌다.

멤버들은 '월드 클래스' 아티스트다운 무대 장악력과 압도적인 퍼포먼스로 지수의 빈자리를 꽉 채웠다. 전 세계 음악 팬들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던 '프리티 새비지(Pretty Savage)' '휘파람' '러브식 걸즈(Lovesick Girls)'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 '셧 다운(Shut Down)' '뚜두뚜두 (DDU-DU DDU-DU)' 등의 메가 히트곡 무대를 연달아 펼쳤다. 여기에 YG엔터테인먼트 공연 노하우가 집약된 풍성한 라이브 밴드 사운드와 고품격 연출도 콘서트의 묘미를 더해주며 객석을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각양각색 매력이 담긴 솔로 퍼포먼스부터 앙코르 무대까지 쉼 없이 달린 블랙핑크는 변함없는 사랑을 보내준 현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팬들은 스테이지 곳곳을 누비며 교감해준 멤버들을 향해 박수와 함성을 보내며 다음 만남을 기약했다.

블랙핑크는 약 150만 명을 동원하는 K팝 걸그룹 최대 규모 월드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일본 돔 투어를 성황리에 마친 이들은 멤버 로제가 유년기를 보낸 호주의 멜버른과 시드니로 발걸음을 옮긴다. 7월 열리는 영국 음악 축제인 '하이드 파크 브리티시 서머 타임 페스티벌'에서는 K팝 아티스트 최초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오른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YG엔터테인먼트 제공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