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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인생 10년' 사카구치 켄타로 "日 이어 韓 개봉, 기적 같은 일"

입력 2023-06-05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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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강로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남은 인생 10년' 내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배우 고마츠 나나, 사카구치 켄타로가 참석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5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강로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남은 인생 10년' 내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배우 고마츠 나나, 사카구치 켄타로가 참석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남은 인생 10'년 사카구치 켄타로와 고마츠 나나가 국내에서의 일본 영화 열풍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5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남은 인생 10년' 내한 간담회가 진행됐다.

지난달 24일 개봉한 '남은 인생 10년'은 스무 살에 난치병을 선고받은 '마츠리'가 삶의 의지를 잃은 '카즈토'를 만나 눈부신 사계절을 장식하는 사랑 이야기를 그린 영화.

앞서 '더 퍼스트 슬램덩크', '스즈메의 문단속' 등 일본 영화들이 국내에서도 흥행한 바 있다. '남은 인생 10'년은 8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했다.

사카구치 켄타로는 "흥행적으로는 많이 봐주셨으면 좋겠다. 이 영화는 단순한 러브 스토리가 아니라 다양한 사랑이 넘치는 영화다. 나라나 국가를 넘어서 공통적인 거라 생각한다. 긴 시간을 통해 꼼꼼히 찍은 작품이기도 하고, 일본에서는 지난해 개봉했는데 시간과 나라를 뛰어 넘어 전해지는 건 기적 같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어제 무대인사에서도 한국 관객 분들이 좋아해 주시는 게 느껴졌다. 이 작품이 계속 넓어져서 더 많은 분들의 마음에 닿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고마츠 나나 역시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이 작품은 많은 사랑을 담아야겠다고 했다. 처음 단계부터 많은 분들이 봐주시길 바랐다. 그런만큼 열심히 촬영에 임했다. 언어가 아닌 무언가를 전달할 수 있다는 걸 실감하고 있다. 해외에서도 여러 반응을 받을 수 있다는 걸 보고 한분 한분이 자신의 인생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작품이라 생각한다"며 "마츠리 역할을 연기하며 내 인생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고 내 인생은 무엇인지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금 사랑에 대해 생각할 수 있었다. 단순한 러브스토리가 아니고 주위에 존재하는 소중한, 대단한 것. 지금을 살아가는 분들이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JTBC엔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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