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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설, 생애 첫 연극 '오셀로' 마쳐 "함께한 모든 분들 덕분"

입력 2023-06-05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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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설, 생애 첫 연극 '오셀로' 마쳐 "함께한 모든 분들 덕분"
배우 이설이 첫 연극 도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안방극장과 스크린, OTT 등 다채로운 매체에서 열혈 연기 행보를 펼쳐온 이설. 그가 연극 '오셀로'를 통해 무대로까지 활동 반경을 확장, 배우로서의 성장을 한 단계 더 일궜다. 이설은 지난 4일 막을 내린 연극 '오셀로'에서 오셀로와 사랑에 빠져 아버지를 배신하고, 오셀로를 따라 전선(戰線)으로 향하는 귀족 여인 데스데모나로 열연했다.

그동안 이설은 드라마 '나쁜형사', '아만자', '어느 날'를 비롯해 영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 '방법: 재차의', '흐르다' 등 다양한 장르에 출연하며 성실히 연기 내공을 다져왔다. 여기에 그의 노력과 열정이 더해졌다.

이설은 앞서 진행된 프레스콜 및 기자간담회에서 “(캐릭터를) 억지로 변모하기 보다는 정통연극인 만큼 데스데모나를 충실하게 그려내기 위해 애를 썼다”고 전했다. 배역에 대한 수많은 고민 끝에 완성된 이설만의 데스데모나는 많은 이들을 사로잡았다.

그는 순수하고 선한 성정과 오셀로를 사랑하는 마음에서 비롯된 강인한 의지를 지닌 인물에 생동감을 부여한 것은 물론, 파멸을 향해 가면서도 자신의 사랑을 증명하고자 하는 캐릭터의 감정선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이로 인해 극의 몰입도는 더욱 고조됐다는 반응이다.

뿐만 아니라, 이설은 생애 첫 연극에서 원 캐스트에 도전해 한 달 여의 공연 기간 동안 한 번도 빠짐없이 관객들과 만났다. 지치지 않는 그의 에너지는 무대를 가득 채워 눈길을 끌기도.

이설은 소속사 저스트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첫 연극으로 셰익스피어의 '오셀로'에 참여하게 된 것이 얼마나 무모한 도전이었는지 매일 같이 체감했습니다. 매 연습, 매 공연마다 저의 한계에 부딪혔습니다. 하지만 함께한 모든 분들 덕분에 용기 내어 마지막 공연까지 마칠 수 있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저의 첫 도전을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합니다”며 오셀로'의 종연 소감을 전했다.

이처럼 이설은 드라마와 영화에 이어 연극에서도 존재감을 뚜렷하게 드러냈다. 다방면을 아우르는 '올라운더 배우'로서의 잠재력도 입증한 가운데, 앞으로 그가 선보일 무한한 활약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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