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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 말해줘' 측 "촬영 중간 방치된 쓰레기 시민들께 죄송"

입력 2023-06-01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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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 신현빈

정우성 신현빈

드라마 '사랑한다 말해줘' 측이 쓰레기 방치 폭로에 대해 사과했다.


KT지니스튜디오가 제작하고 ENA에서 방영될 예정인 새 드라마 '사랑한다고 말해줘' 제작진은 1일 '우선 촬영 중간에 방치된 쓰레기로 인해 시민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이어 '제작진은 당일 매뉴얼대로 촬영 종료 후 즉각 청소를 진행해 주변 정리를 했으나, 미흡한 점을 느끼고 촬영 중간에도 쓰레기가 방치되지 않도록 매뉴얼을 다시 점검했다. 이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사전에 방지하고 더욱 철저하게 주변 정리를 진행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5월 3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사랑한다고 말해줘 드라마 촬영장 수준'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쓴이는 '촬영하러 왔으면 치우고 가야지. 누가 치우냐'라고 촬영 현장 뒷정리 문제를 지적했다. 공개된 사진엔 먹다 버린 컵과 음료 캔, 물병, 담배꽁초, 촬영 스케줄 표 등이 담겨 있었다.

'사랑한다고 말해줘'는 1995년 일본 TBS에서 방영되며 당시 일본 TV 드라마 아카데미상 최우수 작품상, 각본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등을 휩쓴 동명의 명품 멜로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다. 배우 정우성, 신현빈이 출연을 확정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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