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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세력 탓…" SM, 엑소 백현·시우민·첸 전속계약 해지 통보에 밝힌 입장

입력 2023-06-01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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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테인먼트 로고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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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테인먼트가 엑소 백현·첸·시우민의 전속계약 해지 통보 관련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1일 '올해 초 발표한 SM 3.0 전략을 통하여 글로벌 리딩 엔터테인먼트 회사로서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고 그에 따라 기업 거버넌스를 꾸준히 개선하여 나가는 한편 팬들의 높은 기대에 부응하고자 치열하게 노력하는 중'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런데 당사가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기 위하여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시기를 틈타 당사 소속 아티스트에게 접근하여 허위의 정보·잘못된 법적 평가를 전달하면서 당사와의 전속계약을 무시하고 자신들과 계약을 체결해도 괜찮다는 식으로 비상식적인 제안을 하는 외부 세력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해당 외부 세력 경우 아티스트를 진정으로 생각하는 마음이 전혀 없음에도 유언비어·중상모략·감언이설 등으로 당사 소속 아티스트가 잘못된 판단을 하고 전속계약을 위반하거나 이중계약을 체결하도록 유인하는 불법행위를 저지르고 있다. 이에 그치지 않고 해당 아티스트를 통해 당사 소속 다른 아티스트까지 전속계약을 위반하거나 이중계약을 체결하도록 유인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외부 세력의 시도는 명백한 불법행위다. 갈등을 조장하여 기존 팀을 와해시키고자 하는 속내도 숨겨져 있다. 이는 무한한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는 팬들의 신뢰를 근본적으로 파괴하는 행위다.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시도'라고 털어놨다.

SM엔터테인먼트는 '아티스트의 미래나 정당한 법적 권리와 같은 본질적인 내용에 전혀 관심을 두지 않고 오로지 돈이라는 욕심을 추구하는 자들의 움직임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자신들의 이익만을 챙기려는 행위에 의해 당사 소속 아티스트의 평판·이미지 등이 심각하게 훼손이 되고 전도유망한 아티스트의 미래에도 좋지 않은 영향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당사는 불순한 외부 세력의 불법적인 행위에 강경히 대응함으로써 진정으로 아티스트를 사랑하는 팬들의 높은 기대에 부응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엑소 백현·첸·시우민은 법무법인 린을 통해 'SM엔터테인먼트는 12~13년이 넘는 장기 계약을 아티스트들과 체결한 뒤 이 같은 기간도 모자라 다시금 후속 전속계약서에 날인하게 해 무려 최소 17년 또는 18년 이상에 이르는 장기간의 계약 기간을 주장하는 등 극히 부당한 횡포를 거듭 자행하고 있다'며 SM엔터테인먼트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또한 이들은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정확한 정산 내역을 살펴보기 위한 정산금지급 청구 소송을 포함한 모든 민·형사상의 법적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알렸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SM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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