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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배틀' 김윤철 감독 "'품위녀'와 달라…가벼운 장르물 아니다"

입력 2023-05-31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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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ENA '행복배틀'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윤철 감독과 이엘, 진서연, 차예련, 박효주, 우정원가 참석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ENA '행복배틀'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윤철 감독과 이엘, 진서연, 차예련, 박효주, 우정원가 참석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NA 새 수목극 '행복배틀'의 김윤철 감독이 전작인 '품위있는 그녀'와는 전혀 다른 작품을 만들었다고 자신했다.

김윤철 감독은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 서울에서 열린 '행복배틀' 제작발표회에서 "'품위있는 그녀'와는 전혀 다른 작품이다"라며 "18년간 헤어졌던 자매를 죽인 범인을 찾아가는 이야기에서 스릴러이고, 자매 사이의 비밀이 드러나는 이야기 구조는 미스터리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면에 더 많은 서브 플롯이깔려 있다. 30대 주부들이 SNS로 소통하는 모습, 이를 둘러싼 욕망과 허례허식, 더 들어가 보면 가족, 혈연, 입양 이야기가 나온다. 가장 바람직한 가족이란 어떤 모습인지, 어떤 관계여야 하는지까지 주제가 맞닿아있는 것 같다"며 "가벼운 장르물이 아니라는 걸 느끼실 수 있을 거다. 현재 우리가 살아가는 모습이 다양하게 담겨있다"고 했다.

또 김 감독은 "뻔하지 않게, 느리지 않게 이야기를 전달하려고 노력했다"며 연출 방향에 관해 이야기했다.

이날 첫 방송되는 '행복배틀'은 SNS에서 행복을 겨루던 엄마들 중 한 명이 의문투성이인 채 사망하고, 비밀을 감추려는 이와 밝히려는 이의 싸움을 그리는 서스펜스 스릴러다.

주영하 작가의 동명의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품위있는 그녀', '내이름은 김삼순' 등을 연출한 김윤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배우 이엘의 주연작이다. 이엘은 의도치 않게 헤리니티엄마들 중 한 명의 죽음과 연관돼 그 진실을 추적하기 위해 엄마들의 세계로 뛰어든 장미호 역을 맡았다.

회사는 물론 엄마들 커뮤니티 안에서도 대표를 맡고 있는 송정아 역의 진서연, 남편만 바라보고 사는 전업주부 김나영 역의 차예련, 완벽한 행복을 전시하는 인플루언서이자 전업주부 오유진 역의 박효주, 딸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못 할 짓이 없는 워킹맘 황지예 역의 우정원 등이 출연한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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