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아 농장이 2천평이에요. 사람이 일일이 수작업을 해야 해서 일손이 많이 부족하죠." - 이상규 농장주
지난 26일 중앙그룹은 농번기를 맞아 농협중앙회와 함께 경기도 이천시 모가면 복숭아 농가에서 농촌 일손 지원을 위한 임직원 봉사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홍정도 중앙그룹 부회장과 남주현 콘텐트리중앙 대표, 농협중앙회 신영수 농업농촌지원본부장, 황순철 모가농협 조합장 등 중앙그룹·농협 임직원 5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이날 봉사자들은 나무에 열린 복숭아 가운데 상태가 좋은 복숭아만 남기는 '적과' 작업과 병충해 예방을 위해 복숭아에 봉지를 씌우는 작업을 했습니다.
이 작업은 사람이 일일이 직접 해야 해 손이 많이 가는 일 가운데 하나입니다. 봉사자들은 땡볕 아래서도 웃음을 잃지 않으며 바쁜 농가에 보탬이 되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오전부터 시작한 봉사는 오후까지 이어졌습니다. 봉사자들은 점심을 먹은 뒤 또 다른 복숭아 농가로 이동해 봉사활동을 펼쳤습니다.
홍정도 중앙그룹 부회장은 "중앙그룹은 2020년부터 농번기 때마다 바쁜 농가들을 찾아 일손을 보태고 있다"며 "농업의 소중한 가치를 일깨우는 시간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뿐만 아니라 더 많은 기업이 농촌을 찾아 바쁜 농가에 소중한 도움을 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홍정도 중앙그룹 부회장이 지난 26일 경기도 이천시 모가면 한 복숭아 농장에서 적과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김천 기자〉
신영수 농협중앙회 농업농촌지원본부장은 "작년 쌀 소비 촉진에 동참해주신 것에 이어 올해는 직접 먼 곳까지 와주셔서 구슬땀을 흘리며 일손을 도와주셨다"면서 "앞으로도 농업·농촌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으로 좋은 인연이 계속됐으면 좋겠다"고 감사를 전했습니다.
농촌일촌돕기 봉사는 중앙그룹의 '온(溫)캠페인'과 농협중앙회의 '국민과 함께하는 농촌봉사활동' 일환으로 진행되는 봉사활동입니다. 2020년부터 지금까지 200명이 넘는 임직원들의 바쁜 농가에 일손을 보탰습니다.
특히 이번 봉사는 지난해 8월 서울 상암동 중앙일보빌딩에서 진행된 쌀 소비 촉진 캠페인인 '라이스 버킷 챌린지'를 이어가는 활동입니다. 이천쌀 2t(톤) 나눔에 동참한 중앙그룹 임직원들이 당시 함께했던 모가농협과 함께 농가의 부족한 일손을 도우며 그 의미를 더했습니다.
한편 중앙그룹은 신문, 방송, 스튜디오, 극장, 리조트, 스포츠, 매거진 등을 아우르는 국내 최고의 종합 콘텐트 그룹으로 1994년 자원봉사 캠페인을 시작한 이래 자원봉사 대축제, 수해 복구, 국제 긴급구호, 통역봉사 'BBB(Before Babel Brigade)' 운동, 국내 저소득가정 어린이 지원 프로그램 '위스타트(Westart)' 운동, 국내 최대 나눔 행사 '위아자나눔장터'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왔습니다.
현재는 'ON(溫) 캠페인', '그린 메신저 캠페인', '커넥트중앙', '중앙그룹 봉사단' 등 4대 핵심 추진 사업을 중심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중앙그룹은 지난 26일 농협중앙회와 함께 농번기를 맞아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방문해 일손을 돕는 봉사활동에 나섰다. 사진은 기념사진을 찍는 봉사자들 모습. 〈사진=김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