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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버스' 김명수·최진혁·최민수, 목표 위해 뜨겁게 맞붙는다

입력 2023-05-30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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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버스'

'넘버스'

MBC 새 금토극 '넘버스 : 빌딩숲의 감시자들'(이하 '넘버스') 김명수(인피니트 엘), 최진혁, 최민수의 3인 포스터가 공개됐다.


6월 23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될 '넘버스'는 고졸 출신 회계사 장호우가 거대한 회계법인의 부조리에 맞서 가장 회계사답지만 가장 회계사답지 않은 방식으로 정의를 실현해 가는 휴먼 오피스 활극이다. 첫 방송을 앞두고 3인 포스터 2종이 공개되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신입 회계사 김명수(엘)와 에이스 회계사 최진혁, 그리고 회계사들의 세계에서 최강자의 자리에 오른 최민수. 세 남자 사이를 꽉 채우고 있는 무게감과 숨 막히는 텐션이 기대감을 높인다.

이번에 공개된 3인 포스터는 김명수(엘)와 최진혁, 그리고 최민수까지 세 사람의 흥미진진한 관계성을 담아냈다. 최민수와 마주 선 김명수(엘)와 최진혁, 그리고 그 반대편에서 두 사람을 바라보고 있는 최민수, 서로 다른 시점에서 바라본 세 사람의 모습을 통해 얽히고설킨 관계를 의미심장하게 그려내고 있기 때문. 특히 세 사람 각각이 뿜어내는 범상치 않은 아우라는 극 중에서 펼쳐질 이들의 캐릭터 플레이를 더욱 기대케 하며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먼저 태일회계법인의 최고의 권력자이자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상징으로 통하는 부대표 최민수(한제균)의 시점에서 바라본 신입 회계사 김명수(장호우)와 최진혁(한승조)의 모습을 담은 첫 번째 포스터는 두 사람이 만들어 내는 특별한 브로맨스 케미스트리가 시선을 강탈한다. 김명수는 이제 막 입사한 신입답게 흐트러짐 없이 반듯하게 서 있는 반면, 최진혁은 부족함 하나 없는 완벽한 조건과 그동안의 경력에서 나오는 특유의 여유가 느껴져 묘한 대비를 이룬다. 때문에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지고 같은 목표를 향해 손을 잡게 되는 두 남자가 어떤 활약을 펼칠지 궁금증을 더한다.

또 다른 포스터는 김명수, 최진혁과 팽팽한 대립 구도를 이루고 있는 최민수는 그가 내뿜는 묵직한 아우라만으로도 긴장감을 선사한다.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상징답게 인자한 미소를 짓고 있지만, 날카롭고 서늘한 눈빛은 '숨멎' 텐션을 자아내며 그가 감추고 있는 목표와 욕망은 무엇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여기에 더해진 '약육강식, 적자생존은 생태계의 진리다'라는 문구는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치열한 회계사들의 세계를 예고한다.

표정과 눈빛만으로도 각자의 캐릭터 성격을 분명하게 드러낸 김명수(엘) 최진혁, 최민수. 서로 다른 목표를 향해 뜨겁게 부딪힐 대립은 '넘버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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