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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의 인정한다" 유아인, 구속 갈림길에서 입장 바꿨나

입력 2023-05-24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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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38·본명 엄홍식)이 24일 오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치고 호송차로 이동하고 있다. 유아인은 프로포폴과 대마, 코카인, 케타민, 졸피뎀 등 다섯 종류의 마약류를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경찰은 지난 19일 유아인이 증거인멸을 시도하고 공범을 해외로 도피시키려다 실패한 정황이 있다며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상습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38·본명 엄홍식)이 24일 오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치고 호송차로 이동하고 있다. 유아인은 프로포폴과 대마, 코카인, 케타민, 졸피뎀 등 다섯 종류의 마약류를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경찰은 지난 19일 유아인이 증거인멸을 시도하고 공범을 해외로 도피시키려다 실패한 정황이 있다며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배우 유아인(37·엄홍식)이 구속의 기로에서 당초 알려진 입장과는 달리 "혐의를 상당 부분 인정한다"고 밝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마약) 혐의를 받고 있는 유아인은 24일 오전 10시 30분께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심문)를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했다.

취재진에게 "혐의에 대해 상당 부분 인정하고 있다"며 "공범을 도피시키는 일은 전혀 시도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후에도 "증거 인멸은 사실과 전혀 다르다"면서 "밝힐 수 있는 모든 진실을 그대로 밝혔다"고 했다. '마약 한 것을 후회하느냐'는 질문에는 "후회하고 있다"라고도 답해 눈길을 끌었다.

유아인은 당초 두 차례의 경찰 소환 조사에서, 대마를 제외한 마약류 투약에 관해서는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포폴, 케타민, 졸피뎀 등은 치료 목적이었으며, 코카인은 투약한 바 없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상습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38·본명 엄홍식)이 24일 오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치고 호송차로 이동하고 있다. 유아인은 프로포폴과 대마, 코카인, 케타민, 졸피뎀 등 다섯 종류의 마약류를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경찰은 지난 19일 유아인이 증거인멸을 시도하고 공범을 해외로 도피시키려다 실패한 정황이 있다며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상습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38·본명 엄홍식)이 24일 오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치고 호송차로 이동하고 있다. 유아인은 프로포폴과 대마, 코카인, 케타민, 졸피뎀 등 다섯 종류의 마약류를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경찰은 지난 19일 유아인이 증거인멸을 시도하고 공범을 해외로 도피시키려다 실패한 정황이 있다며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경찰 측에 따르면, "유아인은 대부분의 혐의를 부인하고 있고, 증거인멸의 정황을 포착했다"는 것이 구속영장 신청 사유다. 유아인이 공범의 해외 도피 시도를 도우려 한 정황도 주요 근거라는 보도도 나왔다.

그러나 이날 영장실질심사 전후 유아인은 당초 알려진 조사 상황과는 다른 입장을 내놓았다. 혐의를 '상당 부분' 인정했다. 또한, 공범 도피나 증거 인멸 시도 의혹에 관해서는 부인했다.

특히 혐의를 상당 부분 인정한다는 대목에서 유아인이 구속의 갈림길에서 입장을 바꾼 것이 아니냔 이야기가 흘러나온다.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유아인은 포승줄에 양손을 묶인 채 유치장으로 향했다.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밤, 또는 25일 결정될 전망이다.

유아인은 대마, 프로포폴, 코카인, 케타민, 졸피뎀 등 5종의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 2월 처음 혐의가 발견된 후, 지난 3월 27일과 5월 16일 두 차례의 경찰 소환 조사를 받았다. 조사 과정에서 소환 일정이 언론에 알려졌다는 이유로 한 차례 연기했고, 지난 11일 조사에서는 취재진이 많다는 이유를 들며 돌연 불출석하기도 했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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