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사이렌: 불의 섬' PD "'여자치고 잘한다'는 말, 절대 듣고 싶지 않아"

입력 2023-05-24 12:00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사이렌: 불의 섬'

'사이렌: 불의 섬'

'사이렌: 불의 섬'의 이은경 PD가 여성 생존 서바이벌을 향한 대중의 시선에 관해 이야기했다.

이은경 PD는 24일 오전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진행된 '사이렌: 불의 섬' 제작발표회에서 "'여자치고 잘한다'는 말을 절대 듣고 싶지 않았다. 가장 우려하고 있는 점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여자가 아니라 소방관, 경찰, 군인을 대표해서 나온 참가자들이다. 여성을 앞에 붙이기 조심스럽다"며 "기존 서바이벌이 남성 위주로 진행됐고, 출연진이 가진 직업군을 떠올렸을 때 남성이 떠오르는 경우가 대다수다. 그래서 본 적 없는 사람들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새롭다"면서 여성 출연진이기에 차별화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이 PD는 "섬에서 6박 7일을 살아야 했기에 '살이'에도 중점을 뒀다. 어떻게 연대해서 살아남는지가 포인트"라고 덧붙였다.

'사이렌: 불의 섬'은 최강의 전투력과 치밀한 전략을 모두 갖춘 여성 24인이 6개의 직업군별로 팀을 이뤄 미지의 섬에서 치열하게 부딪히는 생존 전투 서바이벌 예능이다. 두 여성 제작진, 이은경 PD와 채진아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 경찰, 소방, 경호, 스턴트, 군인, 운동팀 총 24명의 참가자가 출연한다.

'사이렌: 불의 섬'은 오는 30일 공개된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