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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보다 77% 늘어난 서울 개인병원 진료과목은?

입력 2023-05-24 10:27 수정 2023-05-24 10:44

정답 : 정신건강의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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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 정신건강의학과

지난 3월 29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회관에서 열린 '소아청소년과 폐과와 대국민 작별인사' 기자회견에서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회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3월 29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회관에서 열린 '소아청소년과 폐과와 대국민 작별인사' 기자회견에서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회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최근 5년 사이 서울 시내 소아청소년과 의원 10곳 중 1곳이 문을 닫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반면 정신건강의학과 의원은 5년 전보다 77% 늘었습니다.

오늘(24일) 서울연구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건강보험통계'를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서울 시내 개인병원(의원) 가운데 소아청소년과는 2017년 521개에서 지난해 456개로 12.5% 줄었습니다.

저출산과 낮은 수가 등으로 수입이 계속 주는 것이 주원인으로 분석됩니다.

가장 많이 늘어난 개인병원은 정신건강의학과로 2017년 302개에서 지난해 534개로 76.8% 늘었습니다.

마취통증의학과가 41.2%, 흉부외과가 37.5%, 신경외과가 37.2%, 재활의학과가 36%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정신건강의학과는 2018년부터 매년 전년보다 10%가량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지난해 서울의 개인병원은 총 9467개였습니다. 이는 전국의 27.1%입니다.

시도별 1000명당 개인병원 수로는 자치구 중 유일하게 1개소를 넘었습니다.

서울에서 가장 많은 개인병원은 진료과목 불특정 병원(18.4%)으로 1743개소였습니다.

진료과목 불특정 병원이란, 개원의가 전문의 자격을 딴 이후 전문과목을 표시하지 않고 개원한 개인병원입니다. 전문과목을 포함해 다른 과목과 진료를 병행하거나, 본인 과목 외에 다른 과목을 진료하기도 합니다.

지난해 진료과목 불특정 개인병원의 상위 과목은 가정의학과(38.5%), 산부인과(12.6%), 외과(11.2%), 비뇨의학과(7.5%), 마취통증의학과(4.6%) 순이었습니다.

서울에서 개인병원이 많은 구는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강서구 순이었습니다.

2017년보다 개인병원이 많이 늘어난 구는 서초구(30.4%), 용산구(29.8%), 강서구(27.7%) 순이었습니다.
〈사진=서울연구원 인포그래픽 캡처〉

〈사진=서울연구원 인포그래픽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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