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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다른 경험이자 도전…" 엔하이픈, '블러드' 시리즈의 시작[종합]

입력 2023-05-22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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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하이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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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다른 경험이자 도전이다.

엔하이픈(정원·희승·제이·제이크·성훈·선우·니키)이 22일 서울 안암동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네 번째 미니앨범 '다크 블러드(DARK BLOOD)'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행사의 진행은 방송인 신아영이 맡았다.

지난해 7월 미니 3집 '매니페스토 : 데이 원(MANIFESTO : DAY 1)' 이후 약 10개월 만에 컴백한 엔하이픈은 블랙 슈트 착장으로 쇼케이스 무대 위 모습을 드러냈다. 먼저 니키는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하며 "긴 시간을 기다려줘서 감사드린다. 이번에도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바랐다.

희승은 "지난해 월드투어를 돌면서 아티스트적으로 성장했다. 성숙해진 엔하이프도 사랑해 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제이크도 "팬들이 오래 기다린 만큼 완성도 높은 무대와 퍼포먼스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정원은 공백기 기간 근황을 전했다. 그는 "가장 긴 공백기를 보냈는데 월드투어뿐만 아니라 다양한 시상식에 초청받아서 뜻깊은 한 해를 보냈다. 이와 더불어 해외 패션위크에 초정되는 등 다채로운 활동을 펼쳤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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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 블러드'는 팬데믹 이후 직접 만난 팬들에게 느낀 연대감·소중함·고마움을 담아 판타지 이야기에 빗댄 앨범이다. 정원과 성훈은 "'블러드' 시리즈의 첫 번째 이야기다. 엔진(팬덤명)의 고마움을 소년의 이야기에 빗대 표현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앨범은 엔하이픈과 컬래버레이션한 하이브 오리지널 스토리 '다크 문(DARK MOON): 달의 제단'과 앨범 서사의 결을 공유한다. 두 작품은 오만·저주·운명을 이야기하며 무는(Bite) 행위를 공통으로 다룬다. 엔하이픈은 스토리 IP와의 결합으로 넥스트 엔터테인먼트의 새로운 길을 제시할 전망이다.

엔하이픈은 챌린지 열풍을 일으킨 '폴라로이드 러브(Polaroid Love)', 제37회 골든디스크어워즈 무대 직후 음원 차트 검색어 2위까지 오른 '샷 아웃(SHOUT OUT)' 등 다양한 수록곡으로 주목받았다. '다크 블러드'에는 타이틀곡 '바이트 미(Bite Me)'를 비롯해 '페이트(Fate)' '새크리파이스(Sacrifice) (Eat Me Up)' '샤콘(Chaconne)' '빌스(Bills)' '카르마(Karma)' 등이 수록됐다. 각 곡은 소년과 '너'의 이야기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메시지 전달력을 높였다.

타이틀곡 '바이트 미'는 소년이 너와 내가 피로 연결된 운명임을 자각하고 그 증표로 나를 다시 물어 주기를 바라는 마음을 표현한 팝 장르의 곡이다. 멤버 희승이 녹음 디렉팅에 이름을 올리고 니키가 안무 제작에 참여해 고혹적이면서 다크한 엔하이픈의 색채가 진하게 묻어난 음악으로 완성됐다.

선우는 "미니멀하면서 중독적인 팝 분위기의 노래다. 리듬 등 우리가 처음 시도하는 부분이 많다.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희승과 니키가 곡 작업에 참여해 엔하이픈의 매력이 더욱 드러난다"고 이야기했다.

희승도 "사실 처음 들었을 때 생소했다. 녹음 디렉팅에 참여하게 됐는데 나의 아이디어로 멤버들에게 잘 어울리는 곡이 됐다. 노력한 만큼 결과가 나와서 뿌듯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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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하이픈은 새로운 세계에 들어선 소년들의 이야기를 담은 '보더(BORDER)' 시리즈, 복잡하고 모순된 세계를 만난 '디멘션(DIMENSION)' 시리즈, 소명을 깨닫고 미래에 연결될 동 세대를 위해 한발 먼저 길을 찾아 나선 '매니페스토(MANIFESTO)'까지 또래 세대의 지지를 받는 특별한 앨범 서사와 함께 성장했다.

특히 엔하이픈 2021년 10월 발매된 첫 정규앨범 '디멘션 : 딜레마(DIMENSION - DILEMMA)'로 가온 월간 앨범 차트에서 누적 판매량 113만 장을 기록했다. 이후 지난해 7월 발표한 미니 3집 '매니페스토 : 데이 원'으로 한터차트 기준 발매 2일 차에 113만 장 이상의 판매량을 나타냈다. 이들은 데뷔 후 최단기간에 두 개 앨범을 밀리언셀러 반열에 올린 첫 K팝 그룹이 됐다.

희승은 "뒤를 안 보고 앞으로 달려가는 자세가 여기까지 오게 한 원동력이다. 또 엔진들의 사랑과 관심이 큰 힘이 됐다. 엔진 덕분에 지금까지 별 탈 없이 음악 활동을 할 수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와 더불어 성훈은 이번 활동을 통해 얻고 싶은 성과로 '타 그룹과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언급했다. 선우는 "음원차트 진입이 목표다. 열심히 준비해 온 만큼 성과를 이뤄낼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끝으로 엔하이픈은 "7인 모두 팬들을 대표하는 모든 것들에 욕심 갖고 민감·예민하게 연구해 왔다. '욕심'이라는 단어가 항상 원동력이 된다. 우리를 대표할 수 있는 단어라 자신한다. 앞으로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2일 오후 6시 발매된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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