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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림, '마당이 있는 집'서 임지연의 악랄한 남편 변신

입력 2023-05-19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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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이 있는 집'

'마당이 있는 집'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에서 임지연을 벼랑 끝으로 내모는 악랄한 남편으로 변신한 최재림의 스틸이 19일 공개됐다.

'마당이 있는 집'은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뒷마당에서 나는 수상한 냄새로 인해 완전히 다른 삶을 살던 두 여자가 만나 벌어지는 서스펜스 스릴러다.

'뒷마당에서 시체 냄새가 난다'라는 한 줄의 미스터리로 호기심을 자극하는 '마당이 있는 집'은 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와 '스물다섯 스물하나'로 감각적인 연출력을 인정받은 정지현 감독의 신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뮤지컬 배우 최재림은 상은의 남편이자 제약회사 영업사원인 윤범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집에서는 가정 폭력을 퍼붓고, 밖에서는 거래처 의사들의 비리를 잡아 금전 협박을 일삼던 윤범은 나날이 수위를 높여가는 악질적 행보 끝에 거대한 파란을 몰고 오는 인물이다.

스틸 속 최재림은 허름한 빌라의 거실 소파에 러닝셔츠 차림으로 앉아 어딘가를 노려보고 있는데, 잔뜩 찌푸린 미간과 금방이라도 매서운 폭언을 쏟아낼 듯한 표정이 보는 이의 긴장감을 자아낸다. 이에 극 중 아내인 임지연을 벼랑 끝으로 내모는 악랄한 남편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공분을 자아낼 최재림의 연기에 귀추가 주목된다.

그런가 하면 자동차 운전석에 앉아 어딘가를 예의주시하고, 거만한 자세로 고급 주택가를 활보하는 최재림의 모습이 의미심장하다. 최재림의 눈빛에서 뒤틀린 욕망과 비열한 속내가 드러나는 듯해 그가 어떤 꿍꿍이를 품고 있는 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에 '마당이 있는 집' 제작진은 "극중 최재림의 행보가 모든 사건의 도화선이다. 그의 충격적인 행보를 주목해달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마당이 있는 집'은 오는 6월 19일부터 지니 TV와 지니 TV 모바일, ENA에서 만날 수 있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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