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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0년 된 히브리어 성경책, 경매서 '510억원'에 팔려

입력 2023-05-18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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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오래된 히브리어 성경책 가운데 하나인 '코덱스 사순'이 3810만달러, 우리 돈으로 510억원에 팔렸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가장 오래된 히브리어 성경책 가운데 하나인 '코덱스 사순'이 3810만달러, 우리 돈으로 510억원에 팔렸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가장 오래된 히브리어 성경책 가운데 하나인 '코덱스 사순'이 3810만달러, 우리 돈으로 510억원에 팔렸습니다.

로이터통신은 현지시간 17일 미국 뉴욕 소더비 경매에서 코덱스 사순이 3810만달러에 낙찰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역대 최고가로 거래된 고문서인 미국 헌법 초판본 다음으로 비싼 가격입니다.

미국 헌법 초판본은 4320달러, 우리 돈으로 578억원에 거래된 바 있습니다.

당초 코덱스 사순 거래 가격이 미국 헌법 초판본을 뛰어넘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기도 했으나, 결국 그 기록을 깨지는 못했습니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코덱스 사순은 9세기 후반 또는 10세기 초반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며 396장의 양피지를 묶은 두께 13㎝, 무게 12㎏의 초대형 성경책입니다.

모두 24권의 소책자로 구성된 코덱스 사순에는 유대인들에게는 '타나크'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구약성서도 포함돼 있습니다.

코덱스 사순은 이스라엘 텔아비브의 ANU 박물관을 후원하는 미국 단체에 낙찰됐으며 앞으로 해당 박물관에 기증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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