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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간 동안 "만나달라"며 노래방 직원 감금한 50대 붙잡혀
입력 2023-05-17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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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노래방 직원을 3시간 동안 차량에 가두고 만남을 요구한 50대가 붙잡혔습니다.
오늘(17일) 강원 강릉경찰서는 감금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A씨는 어제(16일) 오후 6시 20분쯤 강릉시 연곡면 한 길거리에서 40대 B씨를 차량에 강제로 태워 주문진 일대를 3시간 동안 끌고 다닌 혐의를 받습니다.
A씨는 B씨를 감금하는 동안 "만나달라"며 계속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씨는 가지고 있던 휴대전화로 112에 문자메시지를 통해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위치추적을 통해 A씨 차량을 특정한 뒤 오후 9시 14분쯤 검거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JTBC 취재진에 "A씨가 차량 감금 이외에 소지품을 빼앗는 등의 강제 행동은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정확한 동기와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취재
이세현 / 사회1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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