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탈주극 벌였던 얼룩말 세로, '마생' 첫 여자친구 생겼다

입력 2023-05-17 09:03 수정 2023-05-17 09:04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기자]

< 솔로 탈출 >

드디어 솔로 생활에서 탈출하는 녀석이 있습니다.

사람은 아니고 동물인데요.

지난 3월 동물원을 탈출해 서울 시내를 활보했던 얼룩말, 세로에게 여자친구가 생겼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캐스터]

그때 이 세로가 어린 나이에 부모님을 여의고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했잖아요.

여자친구가 생기다니 그나마 다행이네요. 저로선 부럽기도 하네요.

[기자]

서울시설공단이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세로의 근황을 공개했는데요.

세로를 향한 응원과 사랑, 그리고 집중케어 덕에 잘 먹고 잘 자고 잘 싸고 잘 지내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세로의 여자친구인 코코의 모습도 최초로 공개했습니다.

곧 이 두 사람, 아니 이 두 마가 만나게 된다고 하네요.

[앵커]

탈출 사건 이후에 다시 관람객들을 만나고 있더라고요. 앞으로도 잘 지냈으면 좋겠어요.

[기자]

울타리를 넘은 지 40여 일 만에 다시 이달 초부터 일반 관람객들을 만나고 있는데요.

서울어린이대공원 '초식동물 마을'이라고 합니다.

올해 4살인 세로, 부모님이 세상을 떠나고 외롭게 홀로 남은 유일한 얼룩말이었죠.

국내 다른 동물원에서 건너오게 될 여자친구 코코와 함께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서로 호감을 느끼고 행복한 가정까지 꾸리면 좋겠네요.

관련기사

[D:이슈] 부모 잃은 뒤 방황…가출 얼룩말 '세로'의 사연 [현장르포] 얼룩말 '세로' 탈출 어떻게? "이 부분 부수고 나가" 얼룩말의 '서울 나들이'?…도심 누비다 3시간 만에 붙잡혀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