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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가계 빚, 17조달러 넘었다…사상 최대 규모

입력 2023-05-16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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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AFP 연합뉴스〉

〈자료사진=AFP 연합뉴스〉

미국의 가계 빚이 사상 처음으로 17조달러, 우리 돈으로 2경2000조원을 넘었습니다.

1경원은 1조원의 만 배를 표시하는 단위입니다.


CNN 등에 따르면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올해 1분기 미국 전체의 가계 빚이 17조500억달러(약 2경2856조원)로 집계됐다고 현지시간 15일 밝혔습니다.

이는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보다 0.9% 늘어난 수치입니다.

코로나19 사태 직전인 2019년 4분기보다는 2조9000억달러 불어나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이 가운데 가계 빚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주택담보대출은 3월 말 기준 12조400억달러로 나타났습니다.

신규 주택담보대출은 총 3240억달러로 지난 2014년 2분기 이후 9년 만에 최저치에 그쳤습니다.

이 밖에 학자금 대출은 1조6000억달러로 전분기보다 90억달러, 자동차대출은 1조5600억달러로 전분기보다 100억달러 각각 늘었습니다.

신용카드 연체율은 0.6%포인트, 자동차대출 연체율은 0.2%포인트 각각 증가해 팬데믹 이전과 비슷하거나 그때 수준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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