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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신예 등판 '화란' 홍사빈, 첫 주연작으로 칸 발도장

입력 2023-05-15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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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신예 등판 '화란' 홍사빈, 첫 주연작으로 칸 발도장

작품도 배우도 '주목할만한 시선'에 놓였다.

영화 '화란(김창훈 감독)'이 제76회 칸국제영화제(이하 칸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에 공식 초청된 가운데, 작품의 주연으로 낙점 된 배우 홍사빈에 대한 관심이 남다르다. 그간 연극 무대와 독립 영화 등에서 발군의 연기력을 선보인 배우로 알려졌지만, 대중적인 주목을 한 몸에 받으며 인사하는 건 사실상 '화란'이 첫 작품이 될 전망이다.

홍사빈은 한양대학교 연극영화과 출신의 엘리트로 2018년 17회 미쟝센단편영화제 초청작으로 선정된 '휴가'로 데뷔했다. 10회 충무로단편영화제 청년-대학생 부문 대상을 수상한 '폭염'에서 인상 깊은 열연을 펼쳤고, 2020년 연극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에서는 조씨고아 역을 맡아 무대 위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샘컴퍼니에서 황정민 박정민 등 실력파 선배들과 한솥밥을 먹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신뢰와 기대감을 더욱 높인다.

첫 주연으로 이름을 올린 '화란'에서는 거친 세계로 들어온 18세 소년 연규로 분해 쉽지 않은 감정선을 섬세하게 연기했다는 후문. 홍사빈은 '화란' 공개에 앞서 "멋진 영화에 함께하게 되어 너무 영광이고 감사한 마음이다. 영화제 발표까지 고생하신 많은 스태프 분들께 모두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는 인사를 남겼다.

'화란'으로 영화인들의 꿈의 무대, 칸 레드카펫을 밟는 홍사빈은 '화란' 뿐만 아니라 차기작으로 이제훈·구교환 주연 영화 '탈주' 개봉도 앞두고 있어 본격적인 스크린 열일 행보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올해 두 편의 영화로 관객들과 만나게 될 홍사빈이 오랜만에 등판한 충무로 블루칩으로 어떤 모습을 선보일지 이목이 쏠린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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