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땅땅땅] 집값 떨어지는데 분양가는 한 달 새 806만원 올랐다

입력 2023-05-15 09:59 수정 2023-05-16 08:55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마무리 공사가 한창인 서울 광진구의 한 신축아파트 (사진=안태훈 기자)

마무리 공사가 한창인 서울 광진구의 한 신축아파트 (사진=안태훈 기자)


4월 수도권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이 한 달 만에 1㎡당 9만6천원 올랐습니다.

국민주택 규모 평형인 전용면적 84㎡에 이를 적용하면 한 달 새 806만4천원이나 뛴 것입니다.

또 1년 전보다는 2016만원 상승했습니다.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에 따르면 2023년 4월 말 기준 수도권의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은 1㎡당 668만4천원입니다. 한 달 전인 3월 말(658만8천원)보다 9만6천원, 1년 전인 2022년 4월 말(644만4천원)보다는 1㎡에 24만원 상승했습니다.

전국적으로는 4월 말 기준 1㎡에 484만4천원으로 한 달 전보다 3만9천원, 1년 전보다는 42만5천원 뛰었습니다.

마찬가지로 국민평형인 전용면적 84㎡를 적용하면 한 달 새 327만6천원, 1년 사이엔 3570만원 올랐습니다.

김인만 부동산연구소장은 오늘(15일) JTBC 상암동클라스에 나와 "부동산 경기 침체로 전반적인 집값이 내려가거나 보합세를 보이지만, 인건비와 자잿값, 금융비용 상승, 분양가상한제 폐지(일부 지역 제외) 등으로 인해 분양가격은 뛰고 있다"며 "이제 '로또 분양'을 기대하는 건 불가능한 상황이 됐다"고 분석했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