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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차정숙' 18.9% 또 자체 최고 '2023 JTBC 최고 기록'

입력 2023-05-15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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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차정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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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차정숙'

'닥터 차정숙'이 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웠다.


지난 14일 방송된 JTBC 주말극 '닥터 차정숙' 10회 시청률은 전국 18%, 수도권 18.9%(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 자체 최고를 경신하며 전채널 1위에 올랐다. 이는 2023년 JTBC 최고 기록에 해당한 수치다. 타깃2049 시청률에서도 6.9%로 전채널 1위를 이어가며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날 엄정화(차정숙)는 남편 김병철(서인호)과 명세빈(최승희) 사이에 딸이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남편의 이중생활에 이어 소아린(최은서)의 존재까지 알아버린 엄정화. 그의 선택에 이목이 집중되는 가운데 명세빈, 민우혁(로이킴)의 변화는 궁금증을 더욱 고조시켰다. 여전히 엄정화와 명세빈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는 김병철, 그 모습에 실망한 명세빈은 시간을 갖자고 통보했다. 여기에 엄정화를 향한 마음을 고백한 민우혁의 행보는 예측 불가의 새 국면을 예고했다.

술에 잔뜩 취한 김병철은 엄정화를 향해 "여보"라고 외쳤고 병원 사람들 앞에서 부부라는 사실을 밝혔다. 김병철의 아내란 사실을 밝힌 뒤 병원에서 달라진 대우를 실감했지만, 이혼까지 고려 중인 엄정화는 이 변화가 달갑지 않았다. 뜻하지 않게 주변 관계에도 변화가 생겼다. 조아람(전소라)은 엄정화를 불편해했고, 사실을 숨겼다는 이유로 아들 송지호(서정민)와도 갈등을 빚었다. 가장 큰 문제는 엄정화와 가정의학과에서 만나게 된 명세빈이었다. 의료봉사에서 돌아온 엄정화는 가장 먼저 명세빈을 찾아갔다. 정면 돌파를 선택한 엄정화는 "잘 부탁한다"라는 의미심장한 인사로 명세빈을 흔들었다.

민우혁 역시 엄정화에게 스스로 행복해지는 길을 택하라고 조언했다. 인생에 불어 닥친 파도를 어떻게든 넘고자 애쓰는 엄정화에게 "내가 친구라는 걸 잊지 말라"라는 말과 함께 "파도를 무사히 건너고 나면 저에게도 기회가 오겠죠"라는 고백으로 엄정화에 대한 애틋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명세빈은 마음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결혼 생활을 정리할 생각이 있냐는 명세빈의 물음에 김병철은 빈말도 하지 않았다. 김병철의 우유부단한 모습에 결정을 내린 명세빈은 팔찌를 돌려주며 정리할 시간이 다가왔다며 차갑게 돌아섰다. 또 미국으로 돌아가기 위해 유산 처분을 결정한 명세빈. 무엇보다 사심 없이 신입 레지던트 엄정화를 도와주며 보는 이들을 의아하게 했다.

엄정화의 고민도 깊어졌다. 늦은 밤 만취해 명세빈을 부르는 김병철의 모습에 분노가 솟구쳤다. 친정엄마 김미경(오덕례)의 말처럼 아이들을 생각해 마음을 붙잡고자 애를 썼지만, 부정할 수 없는 진실이 결국 엄정화를 덮쳤다. 딸 이서연(서이랑)이 아빠의 이중생활, 그리고 명세빈의 딸이 친구이자 자매라는 사실까지 알고 있었다는 것에 충격을 받았다. 결국 엄정화는 무너졌고, 분노의 눈물을 쏟았다. 고통의 순간 조아람의 도움으로 현실에서 잠시 벗어났다. 비를 맞으며 시원하게 미소 짓는 그가 모든 걸 리셋하고 새로운 삶을 살 수 있을지 그의 선택에 이목이 집중된다.

'닥터 차정숙'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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