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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진 많아서" 유아인, 1차 소환과 같은 이유로 또 출석 미뤄
입력 2023-05-11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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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본명 엄홍식) 〈사진=박세완 기자〉
마약류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씨가 2차 출석을 위해 경찰청 부근까지 왔다가 다시 돌아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취재진이 많다는 게 이유였는데, 지난 1차 출석 때도 취재진이 많다는 이유로 한 차례 연기했다 기습 출석한 바 있습니다. 또 같은 사유로 출석을 미룬 겁니다.
오늘(11일)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유씨를 재소환해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에 대해 여러 경위를 물을 방침이었습니다.
실제로 유씨는 출석을 위해 서울경찰청 마포청사 인근에 왔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현장에 취재진이 있는 것을 본 후, 경찰에 출석이 어렵다고 밝히고 다시 돌아갔습니다.
앞서 유씨는 1차 소환 때도 일정이 언론에 공개되자 출석을 연기한 바 있습니다. 그러다 지난 3월27일에 기습 출석했습니다.
경찰은 유씨에게 조사 일정을 다시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경찰은 유씨가 5종의 마약류를 투약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1차 조사에서 유씨는 마약류 투약 자체는 인정했습니다. 다만 프로포폴과 케타민 투약은 치료를 위해서였다고 주장했고, 대마초를 피운 혐의는 그대로 인정했습니다.
취재
유혜은 / 라이브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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