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 블레이드 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김정이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레이스'를 통해 새 얼굴을 선보인다.
10일 오후 4시 첫 공개된 '레이스'는 스펙은 없지만 열정 하나로 대기업에 입사하게 된 이연희(박윤조)가 채용 스캔들에 휘말리며, 버라이어티한 직장생활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K-오피스 드라마다. 드라마 '하이에나' 김루리 작가가 대본을,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20세기 소년소녀'의 이동윤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극 중 김정은 세용그룹 홍보3팀 팀장 지은정으로, 홍보2팀 맹철준 과장과는 동기지만 뛰어난 실력으로 초고속 승진을 했다. '스펙아웃 프로젝트'로 채용된 박윤조의 실력에 대한 의심을 가지고 있지만, 함께 일을 하면서 점차 그의 능력과 열정을 믿고 지지하게 되는 인물이다. 현실 보다 더 현실 같은 이야기로 K-직장인의 공감을 자아낼 김정에 기대가 모인다.
데뷔 이후 다년간 연극 무대에 오른 김정은 연극 '로테르담'에서 트렌스젠더 피오나/에이드리언 역을 맡아 인상 깊은 연기를 펼쳤다. '2020 백상예술대상' 연극부문 여자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하며 그 진가를 입증했다. 이어 tvN '홈타운'으로 브라운관에 진출했다.
드라마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 '디엠파이어: 법의 제국'을 통해 깊이 있는 감정 연기를 펼친 김정. '레이스' 출연 확정 소식을 알리며 새로운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레이스'는 디즈니+를 통해 매주 수요일 오후 4시 두 편씩 공개될 예정이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블레이드 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