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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총기난사' 희생자 8명 중 3명 어린이…신원 공개

입력 2023-05-10 11:13 수정 2023-05-10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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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총기난사 사건 희생자들. 〈사진=CNN 홈페이지 캡처〉텍사스 총기난사 사건 희생자들. 〈사진=CNN 홈페이지 캡처〉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발생한 쇼핑몰 총기난사 사건의 희생자 8명 가운데 3명이 어린이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9일(현지시간) 미국 CBS, CNN 등 외신에 따르면 텍사스 공공안전부는 이번 사건으로 숨진 희생자의 신원을 공개했습니다.

희생자는 모두 8명입니다. 앞서 알려진 30대 한인교포 부부와 이들의 3세 아들 외에 11세·8세 자매와 20대 남성 1명, 20대 여성 1명, 30대 남성 1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특히 어린이 희생자가 많았습니다. 11세·8세 희생자는 다니엘라 멘도사, 소피아 멘도사 자매였습니다. 각각 초등학교 4학년 2학년입니다. 어머니와 함께 쇼핑몰을 찾았다가 총격을 맞아 숨졌습니다. 어머니는 부상을 입어 위독한 상태입니다.

20대 남성인 크리스티안 라쿠르는 쇼핑몰에서 일하던 경비원이었습니다. 텍사스 공공안전부는 "라쿠르는 총격 당시 다른 사람들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켰고, 본인이 총을 맞은 순간에도 사람들을 도왔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범인의 신원에 대해 33세 남성 마우리시오 가르시아라고 밝혔습니다. 범인은 현장에서 경찰과 교전을 벌이다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범행 동기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당국은 범인의 컴퓨터와 휴대전화, 소셜미디어 등 관련 내용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미국 CBS는 범인의 소셜미디어 게시물에 폭력성과 여성혐오, 반유대주의, 백인 우월주의 성향이 담겼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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