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센터입니다.
오늘(9일) 낮 동안 강한 볕이 내리쬐면서 전국의 자외선지수가 매우 높았는데요, 내일도 대부분 지방의 자외선 지수가 매우 높은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봄볕에 그을리면 임도 못 알아본다'부터 지금은 시대차별적이지만 '봄볕에 며느리 내보내고 가을볕에 딸 내보낸다'라는 속담도 있죠.
그만큼 봄볕이 강해 주의하라는 뜻인데요, 실제로 최근 10년간 전국 4곳의 자외선지수를 조사해 보니 5월 평균 지수는 7.15로 매우 높은 편입니다.
그런데 가을인 10월은 4.65로 보통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결국 속담대로 봄볕이 가을볕보다 더 세다고 볼 수 있는데요, 자외선에 대비하기 위해선 가장 강한 시간대인 오전 11시~오후 2시엔 외출을 자제하는 게 좋고 양산·모자 등을 사용해 노출을 적게 합니다.
또, 외출 30분 전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는 게 좋습니다.
내일도 맑고 큰 일교차 오전한때 미세먼지 '나쁨' 내일도 서해상에 자리잡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고 화창하겠습니다.
내일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 수준으로 예상되지만, 수도권·충남·전북은 오전 한때 공기질이 탁하겠습니다.
전국 대부분이 맑겠는데요, 충청과 전라도는 오전엔 구름이 끼었다가 오후엔 차츰 맑아지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서울 12도, 대전 10도 오늘보다 2도에서 4도 높겠습니다.
낮 기온도 서울과 광주, 대구가 26도 등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더 오르겠습니다.
물결은 전해상에서 0.5에서 2m로 잔잔하게 일겠습니다.
모레 목요일까지 낮기온이 25도 안팎까지 오르는 곳이 많겠습니다.
금요일엔 전국에 구름이 많이 끼겠고 제주도에선 가끔 비가 오겠습니다.
지금까지 기상센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