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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올해만 총기사건·사고로 1만 4천명 사망"

입력 2023-05-09 08:12 수정 2023-05-09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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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일가족 3명 등 총 8명이 숨진 미국 텍사스 총기 난사 사건 현장 모습.〈사진=로이터 연합뉴스〉한인 일가족 3명 등 총 8명이 숨진 미국 텍사스 총기 난사 사건 현장 모습.〈사진=로이터 연합뉴스〉
한인 일가족 3명을 포함해 8명이 숨진 미국 텍사스 총기 난사 사건과 관련해 백악관은 위기 상황이라고 규정했습니다. 그러면서 의회의 총기 규제법 처리를 압박했습니다.


8일(현지시간)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오늘은 2023년의 128번째 날이고 올해 들어 201번째 총기사건을 목격했다"며 "이것은 하루 평균 한 건 이상의 총기사건·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습니다.

장-피에르 대변인은 "믿을만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총기사건·사고로 1만 40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의회의 공화당은 이 위기에 대응하는 것을 거부하고 있다"며 "공화당 의원들은 할 수 있는 일이 없다고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장-피에르 대변인은 "의회는 이 위기에 대응해야 한다"며 "어제 조 바이든 대통령이 의회에 총기규제법 처리를 거듭 요구했다. 의회는 이 사태에 대해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총기 난사 사건 직후 성명을 통해 "의회에 공격용 소총과 대용량 탄창을 금지하고 보편적 신원조회, 총기 제조업체에 대한 면책 종료 등에 대한 법안을 (통과시켜) 내게 보내 달라고 재차 요청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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