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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준·아이유 '드림' 말맛 가득 감동 명장면 셋

입력 2023-05-08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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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준·아이유 '드림' 말맛 가득 감동 명장면 셋
'드림'이 어버이날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감동 명장면 BEST 3를 공개했다.

#1. “너는 엄마가 하라는 건 다 반대로 해서 그나마 이 정도 된 거잖아”
홍대를 향한 엄마 선자의 진정성 있는 거짓말

박서준·아이유 '드림' 말맛 가득 감동 명장면 셋
영화 '드림(이병헌 감독)'은 개념 없는 전직 축구선수 홍대(박서준)와 열정 없는 PD 소민(아이유)이 집 없는 오합지졸 국대 선수들과 함께 불가능한 꿈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첫 번째 감동 명장면은 쏘울리스 축구선수 홍대의 아픈 손가락인 엄마 선자가 홍대에게 진심 어린 거짓말을 하는 장면이다. 홈리스 풋볼 월드컵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시점, 홍대는 계획도 의지도 없던 홈리스 축구단 감독직을 두고 다시 한번 선택의 갈림길에 선다. 그런 홍대에게 “너는 엄마가 하라는 건 다 반대로 해서 그나마 이 정도라도 된 거잖아.”라며 운을 뗀 선자는 자신의 진심을 반어법으로 전하며 특별한 거짓말을 한다. 홍대의 축구를 향한 순수한 열정을 다시 한번 상기시킨 선자의 거짓말은 홍대와 선자의 독특한 모자 관계를 엿보게 하면서도 유쾌하고 진심 어린 '드림'만의 응원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다독이고 있다.

#2. “어떻게든 해보자 한 번”
중요한 건 꺾였지만 그냥 하는 마음! 홈리스 축구단의 투혼

박서준·아이유 '드림' 말맛 가득 감동 명장면 셋
두 번째 감동 명장면은 압도적인 상대팀 앞에서도 주저하지 않고 도전하는 홈리스 축구단의 투혼이다. 실력보단 사연이, 발보다는 말이 앞서는 홈리스 축구단은 홈리스 풋볼 월드컵에서 만난 강력한 상대 팀과의 명백한 실력 차이를 느낀다. 하지만 포기보다 한 번 더 도전하기를 선택한 홈리스 축구단은 큰형님 환동의 “어떻게든 해보자. 해보자 한 번”이라는 기합과 함께 승리보다 더 값진 한 골을 목표로 그라운드에 선다. 홈리스 축구단의 투혼이 실감 나게 담긴 경기 장면은 승패를 떠나 오직 한 골을 향한 열정이 빚어낸 뜨거운 울림, 그리고 함께 경기를 뛰는 듯한 높은 몰입감으로 관객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3. “아빠 걱정 안 해도 돼. 아빠 축구하는 거 봤지?”
잠시만 안녕! 딸바보 효봉과 은혜의 이별
박서준·아이유 '드림' 말맛 가득 감동 명장면 셋

마지막 감동 명장면은 딸 바보 효봉과 은혜의 이별 장면이다. 홈리스 축구단의 자타공인 딸바보 효봉은 해외로 이민을 가게 된 딸 은혜와 불가피한 이별을 하게 된다. 오히려 효봉을 걱정하는 은혜의 똑 부러진 모습이 훈훈한 마음을 자아내는 한편, 은혜와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하며 “아빠 걱정 안 해도 돼. 아빠 축구하는 거 봤지?”라고 은혜를 안심시키는 효봉의 모습은 관객들에게 가슴 찡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홈리스 풋볼 월드컵을 통해 다시 한번 도전하는 자세와 용기를 배운 국가대표팀의 변화와 성장은 결과보다는 과정을 향해 나아가는 이들이 전하는 '드림'의 메시지로 극장가에 진한 여운을 남기고 있다. 이처럼 폭넓은 공감대를 자극하는 이야기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드림'은 5월 극장가에 훈훈한 에너지를 불어넣고 있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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