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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비아서 하루 만에 또 총기 난사...최소 8명 숨져

입력 2023-05-05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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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비아의 한 마을에서 총기 난사 사건 발생. 〈사진=로이터〉세르비아의 한 마을에서 총기 난사 사건 발생. 〈사진=로이터〉

동유럽 세르비아의 한 초등학교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9명이 숨진 지 하루 만에 또 충기 난사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경찰이 용의자를 쫓고 있습니다.

AP, CNN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현지시간 4일 밤 11시쯤 세르비아 수도 베오그라드에서 남쪽으로 약 60km 정도 떨어진 믈라데노바츠 마을 인근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 사건으로 현재까지 최소 8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21살 남성으로, 달리는 차안에서 자동화기로 마을 사람들에게 총격을 가하고 도주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용의자는 당시 마을 인근 공원에서 경찰관과 말다툼을 한 뒤 사람들에게 총을 쏘기 시작했습니다. 세르비아 특수 부대원 등 600명이 투입돼 용의자를 쫓고 있습니다.

브라티슬라브 가시츠 세르비아 내무장관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총격 사건은 테러 행위"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현지시간 3일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이 교실에 총기를 난사해 학생 8명과 경비원 1명 등 9명이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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