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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사고 낸 경찰, 차 버리고 줄행랑…차에 '근무복' 남겨 덜미

입력 2023-05-04 12:09 수정 2023-05-04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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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연합뉴스〉〈자료사진=연합뉴스〉

술을 마신 채 운전하던 중 추돌 사고를 내고 달아났던 현직 경찰관이 붙잡혔습니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로 광주경찰청 기동대 소속 A 순경을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

A 순경은 오늘 새벽 2시 20분쯤 술을 마신 상태로 운전하다 광주 광산구 수완동 한 네거리에서 신호 대기 중인 차량 두 대를 잇달아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사고로 상대 차량에 타고 있던 운전자 등 3명이 경상을 입었습니다.

A 순경은 사고 지점에서 200m 떨어진 도로 갓길에 차를 버리고 그대로 도주했습니다.

해당 차량 안에는 근무복 등 신원을 특정할 수 있는 소지품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당시 A 순경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치였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A 순경이 새벽 시간 출동을 위해 출근하다 음주운전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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