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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문 열리네? 털자"...상습절도한 10대 13명 송치

입력 2023-05-04 11:55 수정 2023-05-04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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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제주시 외도동의 한 식당에서 A씨 등 3명이 침입해 현금 20만원을 절취하는 모습. 〈영상=제주 서부경찰서 제공〉지난 2월, 제주시 외도동의 한 식당에서 A씨 등 3명이 침입해 현금 20만원을 절취하는 모습. 〈영상=제주 서부경찰서 제공〉

차량과 식당 등을 털고 직원 행세까지 하며 절도 행각을 벌인 10대 13명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제주 서부경찰서는 특수절도 등 혐의로 제주지역 중·고등학교 학생 9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

또 범행에 가담한 만 14세 미만의 촉법소년 4명은 제주지방가정법원 소년부로 송치됐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2월까지 제주시에서 절도 행각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들은 문이 잠기지 않은 식당이나 주차 차량 등을 10여 차례에 걸쳐 절도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현금 100여 만원과 술 등을 훔친 혐의를 받습니다. 특히 5일 동안 3차례나 같은 식당을 침입해 절도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2월, 제주시 외도동의 한 식당에 10대 3명이 침입해 현금 20만원을 절취하는 모습. 〈사진=제주 서부경찰서 제공〉지난 2월, 제주시 외도동의 한 식당에 10대 3명이 침입해 현금 20만원을 절취하는 모습. 〈사진=제주 서부경찰서 제공〉

아울러 자주 가는 노래방에 주인이 없는 시간을 파악해 주인이 부재중인 틈을 타 직원 행세를 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분실물로 보관 중이던 신용카드를 훔쳐 13만원을 결제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들의 범행은 지난해 12월 신용카드 도난 신고가 접수되면서 덜미를 잡혔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범죄 수익금 대부분을 유흥비 등에 사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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