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이 퇴역항공기 자재를 활용해 만든 친환경제품을 선보였습니다.
오늘(4일) 대한항공은 보잉 777-200ER 항공기 해체하는 과정에서 나온 자재를 활용해 네임택과 골프 볼마커를 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항공기는 도입 이후 전 세계 95개 도시를 오가며 총 11274회 비행했습니다. 이후 지난 2020년 3월 샌프란시스코~인천 비행을 끝으로 은퇴했습니다.
대한항공이 은퇴한 항공기를 활용해 친환경 업사이클링 상품을 제작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제품들은 항공기 동체 표면을 잘라내 제작됐습니다. 이에 따라 사용된 동체 부분에 따라 두께와 색상이 다릅니다.
또 제품마다 고유의 시리얼 넘버가 부여돼 있습니다.
판매 가격은 네임택 45000원, 볼마커 세트 56000원이며 1인당 구매 가능 수량은 품목별 1개로 제한됩니다.
대한항공은 이번 제품을 출시하며 "앞으로도 환경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꾸준히 모색해 나가겠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