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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고춧가루 김치가 국내산으로…인천시, 속여 판 업소들 적발

입력 2023-05-04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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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사진. 〈사진=JTBC 화면〉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사진. 〈사진=JTBC 화면〉

인천에서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하는 등 불법행위를 저지른 포장배달 업체들이 적발됐습니다.

오늘(4일) 인천광역시 특별사법경찰은 지난 3월 13일부터 지난달 25일까지 포장·배달전문점 45곳을 대상으로 '비대면 유통 농축산식품 불법행위'를 단속한 결과 업소 3곳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김치를 판매하는 A업소는 중국산 고춧가루를 사용하고 이를 국내산으로 표시해 원산지 표시사항을 위반했습니다.

B업소는 족발을 생산·판매하면서 축산물 생산과 작업기록에 관한 서류를 작성하지 않아 영업자 준수사항을 위반했습니다.

C업소는 축산물가공품을 기준과 규격에 맞지 않게 소분·판매해 축산물위생관리법을 위반했습니다.

적발된 업체에서 생산 중인 족발. 〈사진=인천광역시 특별사법경찰 제공〉적발된 업체에서 생산 중인 족발. 〈사진=인천광역시 특별사법경찰 제공〉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과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행위는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습니다.

농산물 원산지 거짓표시에 대한 행위는 7년 이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습니다.

인천시 특별사법경찰과는 이번 적발사항들에 대해 관할 구청에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내릴 예정입니다.

또 적발된 업주는 농수산물 원산지표시 등에 관한 법률,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수사한 뒤 검찰에 송치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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