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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검찰, '주가조작단 비밀사무실' 압수수색...투자자 모은 최측근 집도

입력 2023-05-04 09:50 수정 2023-05-04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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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남부지검 〈사진=연합뉴스〉서울남부지검 〈사진=연합뉴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단성한)이 주가조작 총책으로 의심받고 있는 라덕연 호안 대표의 '주가조작 비밀사무실'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검찰은 어제(3일) 저녁 서울 잠실 롯데타워 시그니엘에 있는 비밀사무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이곳은 그동안 라 대표가 주가조작단 핵심 3인방으로 꼽히는 안 모씨, 변 모씨와 함께 투자 관련 논의를 진행한 곳입니다. 보증금만 5억이 넘고 월세도 2500만원이 넘는 고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공개된 사무실과 달리 '주가조작'과 관련한 주요 논의들이 이뤄졌을 걸로 보이는 곳입니다.

수사팀은 라 대표 지인인 손 모 씨의 자택도 함께 압수수색했습니다. 손 씨는 라 대표가 수익을 빼돌린 창구로 의심되는 인물입니다. JTBC와 접촉한 손 씨의 지인들은 손 씨가 평소 주변 지인들에게 라 대표가 투자하는 종목들에 투자를 권유하기도 했다고 말했습니다.

어제 저녁 영장이 발부되자마자 압수수색에 나선 검찰은 어제에 이어 오늘(4일)도 두 곳을 압수수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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