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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 주변인 4명 피의자 입건…마약 대리처방 정황도 추가

입력 2023-05-04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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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8뉴스'〉〈사진=SBS '8뉴스'〉

마약 투약 혐의로 배우 유아인에 대한 경찰 수사가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유아인의 주변 인물들도 피의자로 입건 됐다. 또 유아인이 마약류를 대리 처방 받아 온 정황도 드러나 조사가 쉽게 끝나지 않는 이유를 확인 시켰다.

3일 방송된 SBS '8뉴스'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2월 5일 유아인이 미국에서 귀국할 때 함께 입국했던 주변인 4명을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다. 그간 유아인과 돈독한 친분을 드러냈던 미대 출신 작가와 미국 국적의 남성, 유튜버 등이 포함됐다.

이들은 수사 초기에는 참고인이었지만, 유아인의 마약 투약을 돕거나 직접 투약한 정황이 확인되면서 신분이 바뀌었다. 경찰이 지난달 말 이들의 주거지를 추가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유아인처럼 대마 양성 반응이 나온 인물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유아인은 졸피뎀을 대리 처방 받은 의혹이 추가로 드러났다. 졸피뎀은 불면증 치료제 등으로 쓰이지만 마약류로 분류돼 있어 10mg 기준 한 사람에게 한 달에 최대 28정만 처방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중복 처방이 어렵게 된 유아인이 복수의 주변인을 통해 수차례 대리 처방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에 따라 경찰은 프로포폴을 과다 처방하거나 졸피뎀을 대리 처방한 병·의원 10여 곳도 조사하고 있으며, 유아인을 한 차례 더 소환할 계획이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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