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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리고 주변에서는 웃고…'충남 태안 학폭영상' 경찰 수사 중

입력 2023-05-03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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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에서 여중생이 후배를 무자비하게 폭행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온라인상에 유포됐다. 〈사진=SNS 캡처〉충남 태안에서 여중생이 후배를 무자비하게 폭행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온라인상에 유포됐다. 〈사진=SNS 캡처〉

충남 태안에서 여중생이 다른 학생을 폭행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온라인상에 유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오늘(3일) 충남 태안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최근 온라인상에 퍼진 '태안 여중생 학교폭력 영상'을 입수하고 피해 학생을 포함해 가해 학생들을 모두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문제의 영상에는 여중생 A양(15)이 지하주차장에서 다른 여중생 B양(14)을 일방적으로 폭행하는 장면이 담겨 있습니다. 바닥에 쓰러져 몸을 가누지 못하는 B양 주변으로는 웃으며 방관하는 다른 학생들의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현재 B양은 코뼈와 안와골절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양을 비롯한 가해 학생들은 B양의 선배로 모두 태안의 중학교에 다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도 가해 학생과 피해 학생을 특정하고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JTBC 취재진에 "우선 B양이 몸을 회복하는 대로 A양 등 관련자들을 소환해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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