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5시 47분쯤 경북 구미시 구포동의 한 공장에 세워진 승합차에서 가스 누출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해 5명이 다쳤다. 〈사진=연합뉴스〉 경북 구미 한 공장에 있던 승합차 안에서 가스 누출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해 5명이 다쳤습니다.
오늘(3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어제(2일) 오후 5시 47분쯤 구미시 구포동의 한 공장에 세워진 스타렉스 승합차 안에서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이 사고로 차 안에 있던 2명과 그 주변에 있던 공장 관계자 3명 등 모두 5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승합차는 심하게 파손됐고 폭발 여파로 주변 건물 유리창도 여러 곳 깨졌습니다.
당시 차 안에는 휴대용 수소 용기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소방 관계자는 JTBC 취재진에 "탄화 수소를 채취한 뒤 (그 용기를) 차량에 실은 후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차량 안에 있던 휴대용 수소 용기에서 가스가 누출되면서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