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우크라 접경' 러시아 서부 도시서 폭발로 열차 탈선

입력 2023-05-02 08:24 수정 2023-05-02 08:42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사진=알렉산드르 보고마즈 브랸스크 주지사 텔레그램 캡처〉〈사진=알렉산드르 보고마즈 브랸스크 주지사 텔레그램 캡처〉

우크라이나와 닿아있는 러시아 서부 브랸스크에서 선로 폭발로 열차가 탈선했습니다.

로이터 통신과 모스크바 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현지시간 1일 알렉산드르 보고마즈 브랸스크 주지사는 자신의 텔레그램을 통해 "이날 브랸스크와 우네차를 잇는 선로 136㎞ 지점에서 확인되지 않은 폭발물이 폭발해 화물 열차가 탈선했다"고 밝혔습니다.

폭발 지점은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북쪽으로 약 60㎞ 떨어진 곳입니다.

누가 폭발물을 설치했는지에 대해선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습니다.

러시아 철도공사는 이번 폭발로 기관차와 화차 7칸이 탈선했으며 기관차에 불이 붙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알렉산드르 즈로즈덴코 상트페테르부르크 주지사 텔레그램 캡처〉〈사진=알렉산드르 즈로즈덴코 상트페테르부르크 주지사 텔레그램 캡처〉

같은 날 상트페테르부르크 인근 한 마을에서는 송전탑이 폭파됐습니다.

알렉산드르 드로즈덴코 상트페테르부르크 주지사는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밤 0시 1분쯤 수사니노 마을 근처에서 송전탑이 폭파됐다"며 쓰러진 송전탑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이와 함께 "다른 송전탑 근처에선 폭발 장치가 발견됐다"고 덧붙였습니다.

드로즈덴코 주지사는 "해당 사건은 현재 연방보안국(FSB)이 조사하고 있다"며 "수상한 사람과 물건을 가진 이를 볼 경우 신고해달라"고 말했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