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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60층'까지 올린다…여의도 재건축 밑그림 공개

입력 2023-04-28 16:30 수정 2023-04-28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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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시범아파트. 〈사진=연합뉴스〉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시범아파트. 〈사진=연합뉴스〉
서울 여의도에 최고 60층짜리 아파트가 들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시는 어제(27일) 이 같은 내용의 '여의도 아파트 지구단위계획'에 대한 열람공고를 시작했습니다.

지구단위계획은 토지 이용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수립하는 도시관리계획입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여의도 10여개 아파트를 9개 특별계획구역으로 나눴습니다. 단지별로 목화·삼부(1구역), 장미·화랑·대교(2구역), 한양(3구역), 시범(4구역), 삼익(5구역), 은하(6구역), 광장 3~11동(7구역), 광장 1~2동(8구역), 미성(9구역)으로 구분했습니다.

또 제3종 일반주거지역을 준주거지역·일반상업지역으로 상향 변경해 최고 높이 200미터, 최대 용적률은 800%까지 높이는 내용 등을 담고 있습니다.

공공성이나 기부채납 등의 조건을 충족하면 심의를 통해 높이 200m 이상도 허용됩니다. 이 경우 최고 60층까지도 지을 수 있게 됩니다.

다만 한강변에서 가장 가까운 아파트 건물은 주변 경관과 스카이라인 등을 고려해 15~20층 내외로 세워질 전망입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확정된 건 아니다"라면서도 "본격적인 재건축 신호탄으로 보면 된다"고 말했습니다.

서울시는 이번 공람안에 대해 다음 달 11일까지 주민 의견을 수렴합니다. 이후 도시계획위원회에 안건을 올려 지구단위계획을 결정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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