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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게차서 떨어진 1.5톤 낙하물에...초등학생 1명 사망·3명 부상

입력 2023-04-28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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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굣길 덮친 1.5t 낙하물. 〈사진=부산경찰청.연합뉴스〉등굣길 덮친 1.5t 낙하물. 〈사진=부산경찰청.연합뉴스〉

지게차에서 1.5톤짜리 낙하물이 인도를 덮쳤습니다. 등굣길 초등학생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부산영도경찰서와 부산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오늘(28일) 오전 8시 20분쯤 부산 영도구의 초등학교 인근 도로에서 하역 작업을 하던 지게차에서 1.5톤 무게의 원통형 어망실(어망용 섬유가 감긴 실타래)이 떨어졌습니다. 이 낙하물은 인도를 걷고 있던 초등학생 A양과 B양, C군, 30대 여성 D씨를 덮쳤습니다.

사고 직후 10살 A양은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에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B양과 C군, D씨는 부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초등학교 인근에 있는 어망 제조 공장에서 지게차를 써서 물건을 내리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땅에 떨어진 낙하물은 경사진 도로를 따라 100m 정도 굴러갔고 스쿨존 안전펜스를 받은 뒤 보행자들을 덮쳤습니다.

경찰은 지게차 운전자와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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