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세원, 캄보디아 병원서 사망 (서울=연합뉴스) 개그맨 출신 서세원씨가 캄보디아 한 병원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4년 2월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건국 대통령 이승만 영화제작을 위한 시나리오' 심포지엄에 당시 감독을 맡은 고인이 참석하고 있다. 2023.4.20 [연합뉴스 자료사진] je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故 서세원(67)이 캄보디아에서 화장된다.
27일 외교 당국 등에 따르면 故 서세원의 시신을 현지에서 화장하기로 했다.
향후 장례 절차 경우 유족들이 논의 중인 상황이다.
서세원은 20일 오전 캄보디아 프놈펜의 한 한인 병원에서 링거를 맞던 중 쇼크로 사망했다. 고인의 사망 소식에 한국에 있던 가족들과 지인들은 캄보디아로 향했다. 딸 서동주를 포함한 가족들이 현지에 차려진 임시 빈소를 찾았다.
현재 고인의 시신은 캄보디아 프놈펜 부영타운 인근의 한 사찰 영안실 냉동창고에 안치돼 있다.
서세원은 1979년 TBC 라디오 개그 콘테스트를 거쳐 데뷔해 큰 사랑을 받았다. 1983년 서정희와 결혼한 그는 슬하에 딸 서동주와 아들 서동천을 뒀다. 2014년에는 서정희를 폭행한 혐의로 징역 6월·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두 사람은 이듬해 합의 이혼했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